지금 대학교2학년 생인 남자입니다. 참고로 연애경험도 제로에요...
거의 1년?정도 부터 좋아하던 동기가 있었었는데요 같은 시험을 목표로 준비를 하다보니 같이다니는 일도 많았고
방학떄는 학원도 같이 다녔는데 두어번인가 저에게 관심있냐고 좋아하냐고 넌지시 물어봤는데 장난같아서 그냥 넘겼습니다
거기다 2학년으로 올라와서 남자들도 다 군대를 가고 그렇게 되서 더욱 친하게 되었는데 원룸사는 그애집에 가서 가끔씩 저녁이나 먹고 그런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날이 어두워서 원룸에 대려다 주는데 밥을 안먹었다고 하니 저녁이나 같이 먹자면서 원룸가서 라면을 먹고있는데 이번에 시험도 끝났겠다 군대도 2월쯤에 간다고 하니 시간도 많고 심심한데 사귈래? 이러더군요
제가 그러지 뭐 이랬더니 바로 대답한것에 놀랜건지 아무래도 장난으로 들렸는지 말이없어 제가 말을 돌렸는데 말돌리지 마라면서 여자에게 먼저 이런말 하지 말게 하라더군요...
처음에는 다른 남자애들처럼 생각하는게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생각하는게 왠만한 선배보다 낮다면서 사귀자고 하더군요.
결국 밤도 늦었고 해서 원룸에서 나왔는데 가는도중에 문자가 왔습니다. 아까한말이 농담이 아니라고 한번 생각해보라구요...
이것참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사귀자는 말을 들어서 좋기는 한데 두렵다고 할까... 그 느낌이 오묘하네요..
고수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