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받았다가 안받았다가 그러네요

탁로더 작성일 08.10.28 23: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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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기억하실지 얼마전 도서관 사서에게 쪽지보낸 소심남 ㅋ

 

그래도 찾아나서서 연락처도 얻고 그날 저녁 문자를 보내니 바로 답장와서

 

몇번 주고 받고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막 빈번하게 연락을 하면 싸보일까봐 하루정도 딜레이를 가지고

 

그 다음날 연락을 했는데요

 

한 9시쯤?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아서 바쁜가하고 문자를 하나 넣었는데

 

답장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약간 허무...

 

그리고 오늘 오후6시반쯤 전화를 했더니 받더라구여

 

근데 지금 알바중이라서 전화받기고 좀 그렇다고 하길래 몇시쯤에 통화가능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대놓고 몇시에 전화하라고 말하기고 뭐 했는지 시간을 말하지 못하고 '음 음음' 이러고

 

있길래 '10시쯤 괜찮으세요?"라고 말했더니 "네 그렇게 하세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10시에 시간 맞춰서 조금 늦게 10시 10분쯤에 전화를 했는데

 

 

안 받네요..

 

T.T

 

이거 이거 경험상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어디 새로운 여자를 누구 소개도 아니고 제가 찾아나선건데 순탄하기만 하겠습니까..

 

기회가 된다면 꼭 만날 기회를 잡아서 얘길하면서 저에게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싶은데..

 

연락하는거를 받았다 안받았다 하니까 약속 잡기가 참 애매하네요

 

 

일단 생각해보는건

 

제가 같은 계열이고 알아본 정보의 의하면

 

그 과가 이번 중간고사의 대부분이 과제 레포트 대체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중간고사를 접지 못하고

 

제출을 위해 정신없이 바쁘다는겁니다.

 

거기다가 매일 저녁에 하게 되는 도서관 알바까지

 

사람이란게 느낌이란게 있잖아요

 

바쁜                   척!                          하는것인지

 

진짜 바쁜건지.. 제가 봤을땐 진짜 바빠보였습니다.

 

시간을 좀 더 두고 있다가 연락을 하는게 좋을까요

 

괜히 제 맘만 급해서 제 감정 강요하다가 바쁜 그녀한테 강한 부작용이 나타날수도 있을것 같아서..

 

근데 만약 바쁜척하는거라면 시간을 좀 더 두다가는 영영 연락하기도 힘들어 질꺼 같아서 겁나요

 

저를 보여줄 단 한번의 기회도 갖지 못한채 이렇게 끝나버리는건

 

참으로 아쉬운 상황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연락을 어떤식으로 하는게 좋을까요..???1225204528766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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