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전 올해 수능을 본 재수생입니다(개 싼것 같네요)

저는 여친없이도 남자들끼리 잘노는것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제까지요.

어제밤에 친구랑 그넘 여친이랑 저랑 술자리를 가졌는데요. x발 겁나 부럽더라구요.

그래서 대학가면 여친 만들자라는 결심을 했는데요. 거울보고 좌절했습니다.

제 특징을 말씀드리죠.

1. 좁은어깨 + 왕대가리

2. 173cm+쑛다리

3. 고딩때 한반에 1~2명있을까 한 여드름 갯수 보유

4. 운동하면 땀냄새 개쩌는 몸

5. 죶나 짧은 혀(발음 좆구림)

6. 별명 : 아저씨, 이모부, 고모부(아무튼 삭은 Face)

7. 빈약한 가슴근육과 쩌는 아랫배살

빌어먹을. 쓰니깐 기분 더럽군요.ㅋㅋㅋ

이정도면 여친이랑 byebyebye인가요. 객관적인 답변부탁드립니다.ㅠㅠ

답변입니다..

쓴소리 한번 해도될까요? ㅡㅡ;

거꾸로 님이 여자를 사귄다고 생각해 보세요.

1. 입냄새 + 왕대가리
2. 145cm + 숏다리
3. 때를밀면 밀릴것같은 드러운 피부
4. 암내쩔고
5. 새우같이 작은눈

6. 별명 : 동네옆집 형

7. 한가득한 베둘레 햄

이런 여자를 본인은 사귀고 싶으세요?

물론 사귈수야 있긴 하겠죠...;

자신있으세요?

거꾸로 생각해 보심 답이 나올듯 ㅡㅡ;;

수능도 끝났겠다.

1. 가까운 헬스장 가서 하루에 1~2시간씩 투자하세요....

(몸짱이 되란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체지방이 좀 줄어야겠죠?)

2. 173이면 그닥 작은키는 아니니 자신이 할줄 아는 악기를 하나 정도 만드세요

(기타,피아노,드럼같은)

3. 피부과를 다녀보시고 스킨로션과 에센스 같은 기능성 제품을 사용해보세요.

(먹지마세요 피부를 위해 양보하세요)

4. 지식을 쌓도록 노력하세요..

(일주일에 책 한권씩 보도록 노력하세요..)

5. 세련된 센스있는 옷스타일로 바꿔보도록 하세요.

(인터넷 돌아다니면 싸고 이쁜옷들 많습니다.)

결국 결론은 자기 자신에 투자를 하라는 말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줄 모르는 사람이 누굴 사랑한단 말입니까...

참고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