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겔이 글올리시는 분들에겐 배부른 소린지 모르겠지만...
제 상황은 이렇네요
나이는 22살이고 현재 상근으로 군 복무중입니다
곧 23살이되고, 친구들은 전역을 하고 다들 앞으로 먹고 살일 걱정하고있습니다.
귀가 얇은건지 아직 군생활이 한참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전 벌써 앞일을 걱정하고잇습니다(벌써가아닌가..지금 계급은 상병;)
암튼;; 제 프로필은 이정도이고.
진짜 상담 이야기는
전 20살때 대학교 CC를 사귄적이있습니다 3년 가까이 사귀다가
헤어지게됐습니다
제가 타지역으로 학교를 갔기때문에 상근으로 복무하면서
소홀해져서 헤어지게됐습니다(정확한이유는 모릅니다;; 제가 추측할뿐)
3년 가까이 사귄 여자친구고, 상근복무하기전 제 대학생활=옛여자친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많이 의지했고 좋아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 헤어졌죠;;
800여일이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갑자기 헤어지니까 허전하더군요;;
그러다가 주변 편의점 알바생이.. 저한테 관심있다고-_-. 하더군요 그것도 군복입구 편의점간건데..
..........................여친이 있다가 갑자기 없으니 외롭고..
저도 그 알바생을 괜찮게 생겼네..하고 생각하고 있던지라.. 여차저차 하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
여친프로필
나이:18살
고등학교자퇴, 검정고시 합격;;
------------------
사귀다가 친구들이 전역하고, 다들 사회 나갈준비, 복학할준비 하고있는데
가뜩이나 사회도 어렵고, 아부지는 정년퇴직이 얼마 안남았다고 압박주시고, 게다가 장손이고(-_-;)
다들 나만 바라보고 계시는데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1년만에 도서관에다니면서 토익을 공부하게 됐습니다.
솔직히 상근으로 오면서..,.. 공부진짜많이 해가지고 나가야지 햇는데
어느덧 벌써 상병이고 제대,복학까지 1년도 안남은걸 확인하니;;; 속된 말로 똥줄이 타더군요..
내가 이러려고 상근왔나.. 군대 미뤄지면서까지 공부하려고 상근으로 온건데....
남들에게 버려지는 시간 유용하게 쓰려고 온 상근인데 지금까지 안해온게 너무나 후회되고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더 공부하려고 맘먹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자친구입니다..;(변명인가..)
자꾸자꾸 보자고하고, 문자 자주하길 바라고..(상근들 편하긴 하지만 중대장앞에선 맘대로 보내지도 못하고 그렇습니다;;)
크리스마스땐 모할꺼냐, 주말엔 뭐할꺼냐, 도서관엔 왜가느냐;; 여자만나러 가는건 아니냐.....
이레저레;; 스트레스가;;
요즘은 제 자신 챙기는 것도 힘듭니다;; 과외준비하랴, 토익공부하랴, 군복무하랴, 운동하랴.....
업무끝나고 6시부터 매일매일 공부하는것도 빠듯한데..
여자친구는 모든걸 다 저한테 맡깁니다; 영화보러 가자고 해놓고 나보고 정하라는것부터 시작해서
여행계획은 모두 저에게;; 저 자신 챙기기도 벅찬데 에휴
이렇게 힘든디........
몇일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전 여자친구에게..그것도 울면서.. 자기가 요즘 너무 힘들답니다
어머니께서 암에 걸리셨다고,,, 말할 사람도 없고, 맘대로 울 수도 없다고..
헤어졌을때 이유가 뭐냐고 물었었는데 매몰차게 내가 왜 너한테 그걸 말해줘야 하는데
하면서 끊었떤 여자친구였는데도.....
그렇게 헤어져서 많이 힘들었는데도......
괜스레 마음이 아픕니다.
솔직히 못 잊었습니다 예전 여자친구..
1년 반동안 대학생활이면서, 대학있는 지역에서는 제 가족이나 다름없던 애 였었기에..
아 쓰다보니.......-_-상담글이 아니라 넋두리가 된듯.......
암튼 결론은 나 챙기기도 바쁜데, 자꾸 칭얼대는 여친........(여친에게 미안하지만)
(지금 제 상태는 힘든데다가, 옛 여친한테 자꾸 전화가와서 흔들흔들...)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