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답] 소개팅을 해줫드랬습니다.

마세이s 작성일 08.12.12 21: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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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학교다니는 베스트 동생 나이 25살 졸업반백수

 

女 여자치누 베스트 동생 나이 25살 유치원교사

 

 

이렇습니다.

 

여자친구가 얼마전에 갑자기 뜬금없이 그러는겁니다.

 

한나(여친베스트동생이름) 소개팅시켜줘야된다고! 내 베스트 동생이기때문에

 

좋고 튼실한놈으로 하나 골라오라고 ㅋㅋ

 

그래서 바로 딱 생각나는 키 183cm에 80kg정도 나가고 그냥 외모는 준수하게 생긴놈으로 하나 골랐드랩죠..

 

 

소개팅을 해주려고 20일날로 날짜를 잡아놓고 대기타고있는데

 

여자쪽에서 갑자기 그날 안된다고, 연말이라 유치원에서 공연비슷한게 있다그래서

 

 

여친 생각하기에 그냥 우리둘은 빠지고 전화번호를 서로 찔러주자...

 

라고 해서 어제 수원에서 둘이 만났는데. 너무 서로 좋다고 그러네요 ㅋㅋ

 

 

당근!

 

서로에게 말은 안하고 여자는 여자에게 남자는 남자에게 귀뜸해서

 

서로에게 소스를 교환하고있습니다 낄낄..

 

참 잘되는것 같아서 기분좋다! 이말을 쓰고싶었습니다 ㅎㅎ

 

 

동생놈한테 술한잔 얻어먹어야겠어요 ㅎㅎㅎ

 

 

한가지 기분좋은건 동생놈이 크리스마스에 케빈이랑 안노는게 가장큰 수확이랄까?...

 

 

운명은 어디에서 어떻게 나타날지 모릅니다!

 

 

항상 준비하고 준비된 자신을 만들어두세요 ㅎㅎ

 

 

 

이상 연애겟 매니저 마세이s였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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