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그후... 그녀를 다시 한번 잡아보려 합니다.

자짱이되자 작성일 09.01.08 16: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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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2주전에 좀 긴글로 상담글을 한번 올렸었는데요;;ㅎ

 

어떻게 시간이 흘러가다 보니 2주나 지나버렸네요..ㅎ

 

지난 과정부터 간단히 설명드리면..ㅎ(지난글 혹시 다시 보시고 말씀해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들 4년간 잘 사귀어 왔었습니다..ㅎ

고질적으로 진실한 대화를 잘 못해온탓에; 서로가 많이 감정이 많이 쌓여있었는데. 그래서 서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찰나

여자친구에게 어떤 사람이 다가와서;; 어쩌다보니.. 여자친구가 좀 넘어간 상태였습니다.

 

자신도 많이 힘이 들었던지.. 저에게 술김에 털어놓고야 말았지요.. "나 좋아하는 사람 생긴거 같다고, 하지만 너랑 헤어지는일 절대 생각해본적 없다고.."

 

사실 저는 적잖히 충격 많이 받았습니다. 실망도 많이 했구요.. 이런문제로는 전혀 문제 일으키지 않던사람이 갑자기 이러나..

싶어서... 많이 흔들렸고 힘들었습니다.. 믿기지도 않았고.. 막막했습니다...

그러는 찰나 이 게시판에 상담글을 올렸었고.. 많은 분들이 용기 주셔서 다시 한번 용기를 내서 이벤트로 고백을 했었습니다.

 

시간을 많이 줬어야 하는데;; 그 애로서는 생각할 시간을 많이 가졌다고 생각하지 않앗나봐요..

고백을 하고서 그녀가 "너 한테도 고맙고 미안한데, 아직 다른사람 안만날 자신이 없다" 이랬어요..

 

아;;; 그걸 참았어야 하는데;; 너무 화가 났던지라;; 실망한채로 그냥 말없이 가버렸었습니다...

그 다음날 그냥 포기 할까 싶어서.. 편지로.. 질지내라.. 행복해라.. 뭐 이런식의 편지를 한통 보낸후 서로 연락이 끊겼죠..

 

그리고;; 한 3~4일 연락없다가..

어떤 한계기로 인해서... 너무나 큰것을 꺠달았고.. 그녀에게 너무 미안했고..

진심으로 마음의 눈으로 내마음을 보니.. 내가 너무 잘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ㅎ 제가 그녀 많이 사랑한다고 느꼈었습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어제 다시 연락을 했고...

그런 말들이 돌아왔습니다.. "넌 그때 그렇게 도망치지 않아야 했어, 그 사람 잊어보려고 노력중이었는데... 마음의 브레이크를 풀어 버린거 같아" 라고 하더군요..

아;;; 그녀가 나를 많이 생각하고 있었구나.... 라고 그제서야 깨달았고... 말없이 가버린 행동이 너무 후회되었습니다..

 

 

어쨌든 일단.. 그녀에게 제가 깨달았던 이야기들을 해주었고.. 그녀는 이해한듯했고.. 이야기를 조금 이어나갔습니다..

그러고.. 나서 마지막에 "멋진사람이되어서 나타나줘.. " 한마디만 남기고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미 늦은걸까요?  제가 그렇게 고백해놓고 실망해서 말없이 가버렸다면.. 포기했다는 의사로 들렸겠지요...?

그래서 그녀도 마음을 접고 있을까요...? 그렇죠.. 그사람은 내가 포기하는 의사를 내보이지 않앗다면.. 마음의 브레이크를 풀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제생각엔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만나는데; 사실 그 사람은 별로 중요한거 같지 않습니다. 물론 좋아하는 감정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오래 갈거라 생각이 들지도 않구요.. 제 생각이 많이 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참 마음을 돌리기가 어렵네요.. 사실 한번 돌아간 마음을 돌리기가 쉽지가 않은데;;

 

어쩌면 저도 포기를 하려 했습니다만... 어느 한 계기로 인해.. 정말 이여자는 정말 놓치기 싫다는 마음 느꼈습니다..

정말 잘하고 싶구요..

 

지금은 딱히 연락할수는 있지만.. 무슨이야기를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구요.. 어떻게 다시 이야기를 꺼내서 시작해야할지 막막합니다...ㅠ 도와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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