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도와주세요..ㅠ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공략해야 하나요???

KILL게임 작성일 09.01.08 18: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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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이29살이고 이벤트 기획사 팀장입니다,

 

어느날 우리 회사에 여사원이 한명 들어왔고 제가 그여자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이 지방을 가게 되었고 시간이 남아 같이 데이트도 하고 영화도보고

 

연인처럼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사람도 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느꼇고, 저는 좋아한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은" 자신도 많은  호감을 가지고있다. 자기에게 큰 힘이되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자기 나이도 나이고(30살) 사람을  쉽게 사귈 수

 

없고 누군가를 사귀고 싶은 마음이 없다. 좋은 감정 가지고 서로 외로운 사람들끼리 편하게

 

만났으면 좋겠다. 이런 감정 때문에 좋은사람 잃고 싶지 않다...." 이런식의 대답이었습니다.

 

그후로 편하게 지내기로 했지만 저는 편한 마음이 아니었습니다. 그사람에 대한 사랑은

 

더욱더 커져갔고, 그사람한테 부담을 줬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얼마전 연말 송년회 때 회사사람들이 그사람한테 큰 부담을 줬나봅니다.

 

"김팀장하고 잘지내라. 김팀장이 당신 정말 좋아한다..."이런 말을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많이 했나봅니다.

 

원래 사내연애라는게(머 연애라고 할수도 없지만)말도 많고 소문도 빨라서 그렇다고 하지만

 

그사람한테 큰 부담을 줬고, 엄청 부담을 느꼇다고 하더군요. 마치 동물원 원숭이 된듯했다고...

 

그일 이후 저를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미안하다고 했지만, 그이후 만남이 없었고

 

전화해도 피하고 문자도 씹고 아무튼 저와의 사이가 많이 않좋아졌습니다.

 

그이후 회사에서 몇번 보기도하고 했지만 저는 그사람 얼굴조차 처다볼 수 없었습니다.

 

저도 상처를 많이 받았는지, 맘으로는 심장이 터지도록 보고싶었지만, 얼굴보면 또 가슴아플까봐

 

눈도 못마주쳤습니다. 회식자리에서도 말한마디 못걸었고요 외면하기만 했습니다.,

 

그사람이 불편했는지 저한테 몇마디 붙이고, 건배도 하고 하긴했지만 저는 그냥 대답만하고 피해버렸습니다.

 

아마 그사람도 먼가 느끼는게 있었겠죠?

 

그런데 의도적으로 다음주 월요일부터 그사람과 단둘이 2주일 정도 지방으로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사람은 불편했는지 못간다고 했지만  회사 방침이니깐 어쩔수 없다고 가게 만들었고 이번주 일요일

 

부터 지방으로 떠남니다. 같이 차량으로 이동하고 숙박하면서 이벤트 행사도 하고 분명 부딪칠 기회도 많을

 

것이고  일과후 시간에 남는 시간도 많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그사람한테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다시 편하게 지내자고 하면서 최대한 잘해주고

 

그녀의 마음이 열리기를 기다려야 하나요? 아님 술먹고 당신 정말좋아한다고  진지하게 다시한번 고백을 해야

 

할까요?

 

연애고수분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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