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달전에 2년정도 만나던 여자하고 헤어졌는데 마음이 굉장히 쓰리네요ㅋㅋ 여자는 몇번 만나봤지만 전 여친이 제 첫사랑
이었어요. 사랑한 사람하고 헤어지니 힘들더군요 나는 안그럴줄 알았는데.. 캬캬
각설하고, 헤어진후 괴로워서 생각 안나게 하려고 이여자 저여자 막 만나고 다녔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지내다가 술집에서
헌팅해서 만나고 있는 여자가 있습니다. 두번만나고 자고 그때까지 쉽게 생각했습니다. 감정없이 이러는 저도 나쁜놈이지만
거기까지 따라간 여자도 깊게 만날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아직 사랑 시작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구요
여자가 자긴 원래 이런여자 아니다~ 어쩌고 저쩌고 할때도 그래그래~ 이러면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죠 원래 그런애든
아니든 저한테는 별 의미가 없었으므로.. 지금 네명 만나고 있는데 위에 언급한 여자 제외한 세명은 표현하긴 뭣하지만
그냥 그런여자들 입니다~ 아무리 내숭떨고 그래도 다 보이잖아요.. 그래서 별 죄책감도 안듭니다.
근데..근데! 위에 말한 여자 만나면 만날수록 사람이 되게 착한걸 느낍니다. 이건 제 주관적인 판단이므로 테클걸지 말아주세
요~ㅋㅋ 몇일전 모텔에서 이여자.. 자기 적은 나이 아니라고 어영부영 만나기 싫다고.. 무슨사이냐고 자꾸 물어봐서 "니가 여
자친구 아니면 이러고 있겠어~" 대충이랬는데 실수였습니다.. 이얘기 한후로 친구들 소개시켜주면서 내 남친이다. 이러고 다
니고... 친구하고 술먹고 있는데 전화 10분 간격으로 옵니다. 미치겠음.. 문제는 전 지금 어떤 여자를 만나도 마음줄 상황이 아
니라는거입니다. 외로워서, 괴로워서 막 만나고 있는건데 이여자 너무 들이댑니다.. 사실대로 말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겠지
요. 근데 너무 착해서.. 미안해서 지금까지 질질 끌고 있네요. 최대한 상처 안주고 이별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쓰다 보니까 두서없이 막썼네요.. 쓰레기 같은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선배님들 조언좀 들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