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대학생입니다.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이 갑자기 사귀자고 하면 여자의 반응은 어떨까요?

저희 과에 입학 하면서부터 선배와 동기들에게 주목을 받았던 여자애가 있는데요

작고 아담하고 청순하며 귀엽습니다. 게다가 착하기까지...

딱 제 스타일이였죠.

전 키는 작지만 못생긴 얼굴은 아닌 것 같아요

1학년 초에 주변에서 쿠쿠크루? 거기에 김지민 닮았는데 훨씬 낫다고 인기가 조금..있었어요

아 죄송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망하네요ㅋㅋㅋㅋ

어쨌든 처음에는 호감만 있었을 뿐이였어요.

같이 과제 한 번 했던거 빼고는 친해질 기회는 별로 없었구요

길가다 만나면 인사하고

아주 가끔 친구들이랑 모여서 얘기하다 생각나면 통화해보고 그정도 사이에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흘러흘러 1학년이 끝나고 현재 겨울방학이죠.

아니 이거 참 며칠 전부터 갑자기 그 애가 자꾸 생각나는겁니다..

머릿속에 떠올릴 때 마다 몸이 짜릿짜릿(?)하고 어젠 잠도 설쳤어요.

학교 다니는동안 문자 해본건 10통은 될까 모르겠네요

근데 그 문자 내용들이 이제와 기억나면서 막 사람을 헤벌쭉하게 만드는겁니다...........

일시적인 감정일 수도 있는데 정말 미치겠네요

두달정도 후면 군대를 가거든요

절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냥 입대 전까지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크네요.

현재 남자친구는 없는 걸로 알고있어요.

맨정신에는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술먹고 지를까 하고 생각도 해봤지만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사는지역은 서로 40분정도 거리라서 만나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작년 5월쯤 저랑 친한 여자애가 있는데 그 애한테 가서 저에 대해 물어보니까 뭐 착하고 그래서 호감형이다..라고 했었다네요

하찮은 거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기분 째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글재주가 없어 막 쓰다보니 어지럽게 됐군요.

제 이야기는 여기서 뚝 끊겠습니다.

형님들 조언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