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위에 3년간의 사랑을 간직 하다가 해어진 커플이 있습니다...
왜 해어졌는지 모르겠다는군요....
워낙 서로 알던 사이라...제가 슬쩍 연락해봤습니다...
뭐...저한테는 솔찍하게 말하는군요...
3년 사귀고...서로 알꺼 다 알고....
장점 보다는 단점이 많이 보인다고....
그러면서 점점 마음이 멀어져가면서..다른 남자가 눈에 들어오고
이미 같이 유학갈 날짜까지 잡아놨다고...
근데 그 남자애 한테 말 못하겠다고...
제 친구놈은...그 여자가 첫사랑이었거든요....
집이 좀 잘살고 젊은나이에 사업 시작하면서 돈이 좀 있어서
여자한테 정말 어마하게 퍼부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솔찍히 친구 정말 잘해주었고..결혼까지 생각했는데...
넘 충격 받은 모습이 좀 안쓰럽네요....
친구말로는...
왜 해어졌는지 모르겠다...권태기를 못넘어서인가?
내가 못해줘서 그런가...등...넘 자책을 합니다...
해어짐을 생각하시는 분들....
해어짐 이라는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을...
어찌보면 부모도 모르는 일을 서로 공유하고...
친구 보다 친밀하며...내 모든걸 알고...내 모든걸 다 주는 사람과
해어질때는.....
사실 대로 말하면 그 사람한테 미안하다....혹은 그 사람이 날 욕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 보다느...그냥 솔찍하게 말하세요....
그게 서로 한테 좋을듯합니다...
친구와 술 한잔 하는데....친구 여친 보러 가야겠다고.....힘들어하는데...
그냥 제가 솔찍하게 말해주었습니다...바람났다고...그리고 너한테 맘없다고...
하니까..친구 그냥 씽긋 웃네요...이제야 속이 시원하다고....
뭐..말은 그렇게 해도 얼마나 아팠겠어요....
에휴....낼 친구 결혼식이라서 다 같이 또 모여야 하는데...신부 되는 분이....
친구 여친의 친구(한마디로 고등학교동창) 이라서 다 모일텐데....
괜한일 한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