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해어질꺼면...쿨하게...

rlqja83 작성일 09.02.14 00: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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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위에 3년간의 사랑을 간직 하다가 해어진 커플이 있습니다...

 

왜 해어졌는지 모르겠다는군요....

 

 

워낙 서로 알던 사이라...제가 슬쩍 연락해봤습니다...

 

뭐...저한테는 솔찍하게 말하는군요...

 

 

3년 사귀고...서로 알꺼 다 알고....

 

장점 보다는 단점이 많이 보인다고....

 

 

그러면서 점점 마음이 멀어져가면서..다른 남자가 눈에 들어오고

 

이미 같이 유학갈 날짜까지 잡아놨다고...

 

 

근데 그 남자애 한테 말 못하겠다고...

 

제 친구놈은...그 여자가 첫사랑이었거든요....

 

 

집이 좀 잘살고 젊은나이에 사업 시작하면서 돈이 좀 있어서

 

여자한테 정말 어마하게 퍼부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솔찍히 친구 정말 잘해주었고..결혼까지 생각했는데...

 

넘 충격 받은 모습이 좀 안쓰럽네요....

 

 

친구말로는...

 

왜 해어졌는지 모르겠다...권태기를 못넘어서인가?

 

내가 못해줘서 그런가...등...넘 자책을 합니다...

 

 

해어짐을 생각하시는 분들....

 

해어짐 이라는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을...

 

어찌보면 부모도 모르는 일을 서로 공유하고...

 

친구 보다 친밀하며...내 모든걸 알고...내 모든걸 다 주는 사람과

 

해어질때는.....

 

 

사실 대로 말하면 그 사람한테 미안하다....혹은 그 사람이 날 욕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 보다느...그냥 솔찍하게 말하세요....

 

 

그게 서로 한테 좋을듯합니다...

 

친구와 술 한잔 하는데....친구 여친 보러 가야겠다고.....힘들어하는데...

 

 

그냥 제가 솔찍하게 말해주었습니다...바람났다고...그리고 너한테 맘없다고...

 

하니까..친구 그냥 씽긋 웃네요...이제야 속이 시원하다고....

 

 

뭐..말은 그렇게 해도 얼마나 아팠겠어요....

 

에휴....낼 친구 결혼식이라서 다 같이 또 모여야 하는데...신부 되는 분이....

 

 

친구 여친의 친구(한마디로 고등학교동창) 이라서 다 모일텐데....

 

괜한일 한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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