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먹고 그녀 집에 데려다준다고 따라갔는데..

대한민국경위 작성일 09.02.16 07: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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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친구(여자)를 소개팅을해주었습니다. 이유는 애 친구가있는데 애가좀괜찮게생겨서 애랑 친해질계기를 만들려고

 

제친구를 통해서 같이만나는기회를잡으려고 계획된 소개팅이었죠. 소개팅전에도 술자리가 한번있고해서 친해졌었습니다.

 

그렇게 따로 보기도하고 같이만나기도하고 (소개팅 전에) 좀 친해졌고 나 너한테 호감있다라는 느낌을 그녀에게 주었습니다.

 

그걸 눈치채고 그녀가 저와단둘이 있던 술자리에서 말을하더군요.나도 너한테 호감은있지만 지금 내상황이 너를 만난다면 오

 

래 만날상황은 아니다.이유는 그녀가 몇달후면 한국을 잠시 떠나있어야 한데요.아무튼 그녀가 그말을 한 이후로 저를 좀 멀리

 

하는 듯 했고 전 아무말도 안 들은것처럼 그전과 같이 행동을했어요.애가 좀 남자가 많거든요? 그래서 일부로 연락도 안하고

 

그랬죠..한국을 떠난다 머 이런거는 다 개소리라고 생각하고 그냥 애는 남자가 많으니 저를 재는것 같았어요..그래서 저도 일

 

부러 연락을 안했죠..어차피 소개팅이 잡혀있었기에..그런데 원래 시나리오대로라면 제친구랑 지금 그애랑 같이 나와야하는

 

데 제친구혼자나온거예요..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술을먹는데 같은 술집에서 남자랑 술을먹고있더라구요..그걸 보니까 아 애가

 

일부러 나한테 자극주려고 여기 남자뎃구와서 둘이술먹고앉아있나하는 생각들더라구요..기분도 더럽고 해서 화장실 갈때 그

 

쪽 테이블 보고 썩소한번 날려주고 쌩까고 나와서 이차를 갔어요. 근데 저희가 이차간곳을 얘가 제친구한테 전화해서 오더라

 

구요..와서 저는 그래도 그런거 티내면안될것 같아 반갑게 인사하고 맞아주었는데 완전히의도적으로 같이 짠할때 저랑만 잔

 

부딪히는거 피하더라구요..어이가없었어요 그래도 티안냈는데 너무 마음을 편하게 먹었는지 제가 좀 술을 과하게먹은거예요

 

그래서 좀 많이취했는데 애가 부모님께 전화온다고 해서 가려고하더라구요,,그래서 저는 본능적으로 순전히 이성이 아닌 본

 

능적으로 내가 데려다줄께 하고 됐다고 괜찮다고 하는걸 뿌리치고 좀 억지스럽게 따라갔어요. 거기서 부터 실수가 애가 집에

 

가는데 저를 도망가듯 ㅋㅋ 혼자 택시타고 가는거예요. 그때 이미저는 만취였기에 본능에따라 택시에 올라타서 뒤쫓았죠.

 

ㅋㅋ 그애가 택시에서 내리고 또 바로 뒤따라온제가 내리는걸 보고는 어? 너 여기왜왔냐고 하면서 막 도망가는거예요 ㅋㅋ

 

그래서 전 본능대로 따라갔죠..가는데 애가 멈추더니 저한테 집에가라고 하더라구요,,할말 있다고 제가 그랬는데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집에가라는 거예요.그때 저는 그래도 자존심이있다고 또 이 방법은 잘못된거 같기도 해서 그냥 돌아오긴했습니

 

다. 근데 이거 완전 병신짓한거잖아요. 완전 제가 애 마음을 뻇어야하는 입장이고 좋은모습만 보여줘도 모자를 판에 이런 모

 

습을 보여줬으니..그래서 지금 삼일쨰 연락안하고 있긴한데요..그냥 이대로 끝내고 싶진 않아서요.. 한 일주일 정도 기다렸

 

다가 제가 연락을 한번해볼까요?전화로..좋은 방법은 제친구통해서 보면 좋을것 같긴한데 이년도 그런 자리를 만들어줄것 같

 

진 않네요..어떻게 다시 만나면 다시 첨부터 시작하는 맘으로 밑밥좀 칠수있을것 같긴한데 그 만남이라든가 먼저 연락하는

 

방법등,,센스있게 하고싶네요..자연스럽게..ㅋ 머..제 말들이 두서없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연겟 회원분들의 크신

 

가르침 저에게 뿌려주세요~~감사합니다~출근들 잘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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