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 머 그럭저럭 소개팅이 무엇인가에 대해 살짝맛은 본듯...
어휴...
옷차림은 그냥 블랙진에 속긴팔티에 후드티 블랙블레이저...
점심때 버스터미널 마중가서 만나서 점심으로 mr피자가서 상대녀가 고구마골드 시키길래
샐바하고 같이 대충먹다가 내가 계산하고 버스한 40분 타고 공원감 버스타고 가는길에 이것저것 살짝 이야기하다가
한 20분쯤 되니 주변사람들에게 소개팅나와서 광고하는것 같아 그냥 노래 들을꺼냐고 물어서 mp3나 같이 들음 -.-
그리고 시간은 흘러 공원에 가서 돌아다님 생각보다 공원이 작아서 몇분 걸어가면 공원 다 볼것 같음
아 이런 쉐키럽 계산착오 그냥
음료수 하나 사서 벤치에서 이것저것 이야기막함 상대방이 이야기 잘 안해서 내 이야기만 존나 하다가
상대방과 공감끌어볼려고 했는데 아 슈ㅣ밤...드라마 이야기도 안되 예능프로그램이야기도 안되 스포츠도 안되.,..
대학교 엠티이야기도 안되....머 자기 일이야기도 오래 안가...아 답답한게 먼지 깨닫게 됨
혼자 이야기 종나 하다가 나중엔 내 펀드 망한이야기도 하게 되고 할게 없어서 아는 사람 주변인 이야기까지 꺼내게 됨
ㅋㅋㅋㅋㅋㅋ 아 이런 브라질 대한민국만세가 다나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다시 이동하자고 해서 ㅋㅋㅋ 호수에 있는 붕어보러 감 근데 이 미친붕어들이 배만 부륵부륵 쪄가지고는 비만붕어
아 볼것도 없음ㅋㅋㅋㅋ 과자 던져주면 미친듯이 달려는 수십여마리의 붕어들 ㅋ크크크ㅡㅋ 미친 붕어색히들같으니
다시 사람들 많은곳에 앉아서 또 이야기하다가 아 늬미 신발장 나혼자 2시간동안 주둥이로 랩하는것 같은 이 느낌은???!!
큰 반응없이 '어' '아' '그랬어' -_- -_- -_- 됐다 미안하다
술이야기도 안되 도대체 무슨이야기를 했어야 했을까 이명박대똥령님의 코스피 반땅 시켜버린 정치이야기??!!
공원도 지겨워서 근처에 있는 백화점으로 가서 매장에서 구경함 아이쇼핑하니 머 큰 대화필요없어서 아 존나 좋앗음
아이스크림 상대방이 삼 그리고 어느덧 저녁시간 이거뭐 한것도 없는데 벌써 밥탐이야? 내일 출근해야 된다고 해서
오늘 저녁차 타기위해 간단하게 식당가서 밥먹고 터미널까지 다시 버스 타고 돌아감 가는길에 버스 뒤자리에 커플들
막 이런 저런 이야기 들려옴 여자는 사소한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남자는 답해주고 그리고 남자는 야구이야기 일본에게
진거 이야기하고 잘 놈 전 야구이야기 꺼내서 본전은 커녕은 강아지에게 푸리에와 라플라스 가르쳐주는 느낌??!!받았기에
다신 안함 그냥 mp3다시 한쪽귀에 꽃아 주고 노래나 들음 그리거 간간히 노래에 유명한 가수다 싶으면 그냥
가수이야기하다가 다시 침묵 터미널 도착해서 가는거 배웅해주고 ㅂㅂ2
잘들어가라고 문자 한통해줬음 2~3통 더 하다가 내 차례에서 싹뚝 아 내가 얼굴은 크게 안따진데
이건 뭐 대화하는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주선자들에게 미안해지고??!! 솔로생활오래했을뿐이고 이 기분은??
응가하고 백홀을 닦은것 같은데 닦지 않는 기분이랄까?
머 그냥 그렇다구요
주변인들 닥달해서 몇번 더 경험해봐야겠군요 오늘일로 내공이 부족한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