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다른 글들도 보고 리플 달아 주신 분들 글도 봤습니다.
감사하게 옳은 지적들을 해주신거 같네요. 적극성이 부족한거도 잇었으니,
진짜 문자하나에 징징대는 제모습을 보고 있자니 한심하고 겜끝난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ㅠㅠ
근데 전에 말했듯이(제 닉넴으로 검색하시면 전에 쓴 장문의 글이;;;) 친해질 기회가 잘 없네요.
일단 문자로 서로의 관심사를 알아가려해도 뭐 몇마디 좀 하다가 전 대화를 더 이어나가려하면 씹히고 ㅋㅋ;;
딱한번 씹히고 한 한 시간쯤잇다 또 보내본적있는데 그때도 몇마디 더 지속해나가다가 제가 누나 노래부르는거 한번
들어봤음 좋겠다 잘할것같다 뭐 일케 쓰자 또 씹혔었습니다... 고민 고민 하다가 어제 저녁에 결국 전화를 한번 걸어봤네요.
ㅋㅋ 처음 전화걸었는데 씹혔네요;;;;;; 진짜 쪽팔렷는데 그냥 뭐 일잇으신가봐요 함서 전화온거 확인하면 연락달라고 했거든
요?다시 전화 건다고 ㅋㅋㅋ 그것도 씹혔네요. 아아.. 쓰면서 생각해보니 참 궁상맞네요. 그래서 걍 오늘 아침에 어제 일있
으셧나보다함서 어제 전화 첨했는데 확인 못하신거같음 ㅠ 뭐 이런식으로 쓰고 걍 좋은하루 되라고 쓰고 일하고 집에왓네요.
역시나 답장은 없고...... 참 나 이쯤하면 솔직히 저도 등신같이 질질데지 말고 걍 깨끗히 잊어버렸음 싶은데 그게 참 안되
네요. 정말 잘됬으면 싶고 연락처받을때 자기는 괜찮은데 자기 나이 안부담스럽냐고 웃으면서 물어봐준 그녀 얼굴이 계속
떠오르네요.. 연락처 받을때까진 그럭저럭 호감이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찌질남으로 찍힌거 같네요 ㅠㅠ 원래는 전화
됬음 화이트데이날 뭐 사탕을 주든 안주든 일단 만나서 밥이라도 먹고 얘기좀 많이 하고 담주 제 휴무날 한번 더 만나서
나 월급 받으니까 맛있는거 사준다면서 한번 더 보려했는데 꿈같은소리가 된거 같네요..
꺠끗히 포기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그래도 아직 저는 포기가 안됩니다;; 내일도 평소처럼 아침인사를 보내고 저녁엔 뭐하냠
서 문자를 보내볼까 싶은데, 아니면 저녁에 전화를 한번 더 걸어보던가요. 또 안받으면 그때는 진짜... 하아... 참 앵간해선
저도 구차하게 매달리기 싫은데 그사람 얼굴을 떠올리면 그게 정말 안되네요. 아직은 더 가까워지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정말 아예 방법이 없을까요?? 일찌감치 접는게 맞을까요? ㅠㅠ 정말 저도 한심하고 답답하네요.
그럼 수고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