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가이님,매력녀님등많은부들 제얘기좀들어주실래요? 제발

도설록 작성일 09.03.11 0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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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글이 조금 길어 질지도 모르겟네요. 그래도 정말 전 절박해서 쓴 글이니 양해 바라면서 읽어주시고

 

많은조언 힘이 될만한 글들  써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_ _) 


 

그리고 정 글이 장문이라 읽기 귀찮으시면 밑에 대충 요약해 놓았으니 그거라도 보시고 제발 진지한 답변좀 부탁

드립니다. ㅠㅠ 절실하네요.

 

전 나이가 21이고 제가 좋아하는 누나는 나이가 24살입니다.(군대는 올해말이나 내년에 갈듯 싶으니 제발 닥치고

군대나 가 이런글 말고 진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가 2월달에 친구 일하는 곳에서 같이 알바를 하게됬는데 거기서 처음 그누나를 봤습니다. 아침에 항상 조회를 하는데

 

제가 첨 들온날  제소개하고 제 자리로 가서 서있다가 딱 보고 와! 괜찮다는 느낌이 딱 왔습니다.

 

근데 애석하게도 제가 일하는 특성상 누난 사무실 안이고 저는 사무실 바로 옆 공간이라 하루 종일 얼굴 보려 해봤자

 

아침 조회때, 운좋으면 점심때 밥먹으러가다 마주치는거, 아니면 사무실 들락날락 거리는거 이게 전부였습니다.


 

그마저도 조회때 저나 누나나 둘다 좀 자주 늦게 오는 편이라 서로 본 적도 별로 없었구요... 그렇게 제대로 된 말한번


 

 

못해보고 2월달이 끝나갈 무렵, 친구한테 우연찮게 "ㅋ 니가 사모하는 님께선 이번달까지 일하고 관둔다던데?" 라는

 

 

아주 머리가 핑 도는 말을 듣게 됬습니다. 제가 2월달 중순부터 일을 시작하고 불과 한 2주만에 그분은 관두게 된거죠;;;

 

 

진상파악을 해보니 정말이더군요.... 진짜 저 소릴 들은게 정확히 2월26일이었습니다. 28일까지 밖에 없는 2월달이기에

 

 

순식간에 d-day 2일이 된거죠.ㅋㅋ 진짜 그때부터 여기 연겟 일 끝나고 저녁에 와서 글보고 비슷한 처지분들 보면 같이

 

 

한탄하고 그러고 지냈어요;; 그러다 27일날 점심때 밥먹다가 같이 일하는 이모님께 약간의 정보를 물으니 "아 걔 원래 인기

 

 

많았다"면서 제가 들오기 전에 일하던 몇명도 그분을 좋아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말못하고 일관두거나 다 실패로 끝낫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저녁 막날인 28일날 어떻게든 일단 연락처라도 물어보자고 맘먹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아침부터 일찍 가서 기다렷는데 (여기까지 주저리하면 넘 길이지니 생략) 결과적으로 아침에 묻기는 기회조차 없어 실패


 

했었습니다. ㅠ 결국 다 체념하고 있다가 오전에 혼자 화장실에 가따 나오는찰나! 그누나가 화장실에 가는걸 봤습니다.


 

진짜 가슴 뛰고 이때가 기회다! 요번타이밍아님 오늘 하루로 끝이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화장실서 나오는 누나에게


 

양해를 구하고  처음 둘이서 말하는데 성공, 솔직히 관심있다고 말하고 나이를 알게 됬고 연락처까지는 받아내게 됬습니다.


 

ㅎ 근데 사람이 참 간사한게 제 원래 목적은 말한마디 붙이기였는데 어쩌다 번호를 알게되자 이젠 만나고 싶단 생각이 커져


 

버린 겁니다. 번호 받고 첫날 문자 몇마디하다 저녁에 일끝나고 제가 여지껏 고생많으셧어요~ 뭐 이런식으로 한 두마디 하고


 

하다가 어느순간 누나가 자연스레 말을 놓더군요. 근데 이 누난 저한테 관심이 없는지 아님 원래 문자가 늦는지 보통 한 10~20분


 

사이에 문자가 오다가 아님 뭐 한 한두시간 잇다올때도 잇고 어쩔댄 2~3분안에 오고 막 아주 패턴이 다체롭네요?;; 토욜날 글케


 

한두마디 하고 끝내고 일욜날 뭐햐나고 물으니 친구랑 놀아ㅋㅋㅋ 뭐 대충 일케 오길래 한두마디 하다 제가 씹혓네요 --;;;


 

그후 그담주 월욜부터 정확히 어제까진 제가 매일 한통씩 아침에 일가면서 뭐 좋은하루되라는 이런 아침인사를 날마다 다 다르게


써서 보냈습니다. 답장기댄 안하구요. 그래도 답장와서 기분은 참 좋았는데... 저 월욜부터 여지껏 하루 패턴이 같습니다.


(죄송하네요. 이제부터가 진짜 본론인;;; 쓸데없는 서두가 너무 길엇는거 같네요.) 제가 아침인사->일정확률로 답장이 옴(답장


보내는 시간은 자기맘대로)->일끝나고 제가 항상 대충 "뭐하세요?" 요런식으로 보냄->역시 일정확률로 답장옴(씹힌적 근2주간


두번 하지만 답장오는 시간이 아주 심하게 랜덤함 -ㅁ-)-> 답장오면 전 무조건 10분안으로 보내고 누님은 보통 20~30분 사이에 답옴


결과적으로 뭔가 대화를 자연스레 이끌 맥이 끊기게 되고 말을 더 하고 싶은데 한 서너마디 보내다보면 누나가 문자 앂음....->


다시 담날아침 제 아침인사 ㅠㅠ 이런식으로 한 일주일을 보냈네요. 진짜 제입장에서 감질맛나고  그래도 참고 인사보내면  어제


문자씹은건 기억도 안나는지 "어 너도 오늘 화이팅!ㅎ" 뭐 이렇게 한마디 휑하게 오거든여? 저게 일주일간 반복되고 주말에 다시


보내보면 (누난 짐 복학준비중 현재 백조상태)라 그런지 주말마다 항상 만나잔 말 하고 싶어 뭐해요 하면 친구만나ㅋㅋㅋ 항상


이렇더군요 토,일 둘다  참 바쁜생활을 하는듯.. 외모가 주위에 남자 좀 꼬일 외모라(결과적으로 저도 꼬인 놈中1인이지만)


괜히 막 불안하고 그러더군요. 그러다 저번주 수욜인가?목욜날 일끝나고 저녁문자 씹힘->그담날 아침인사 역시 씹힘-> 


아주 개 암울해서 걍 일 하는둥 마는둥하고 집에 와서 에라이 다 치우자 끝인가보다하는 찰나에 한 9시 되갈떄쯤 "일마쳣나?


ㅋ아픈데 일한다고 수고햇네 푹쉬어라 ㅋㅋ"뭐 대충 일케 문자가 왔습니다.( 아침인사때 몸 아프단 말을 적었거든요.) 뭐 이걸


그쪽에서 먼저왓다고 보긴 애매하죠. 제가 아침인사한걸 저때 답장한걸수도있으니..  그래서 저때 몇마디 하다 제가 말을 일부러


좀 재밋게 보내니까 "ㅋㅋㅋㅋㅋ너진짜 웃기다ㅋㅋㅋㅋ 어쩌고 저쩌고~~ 힘내짜식ㅋ" 뭐 이런식으로 답이 오길래 그날 저녁 


혼자 뭐 그리 좋다고 기분좋게 잠이 들엇습니다. 그리고 담날 연겟에 와서 x가이님, 뭐 픽업아트님 등등 거물?님들의 글도 봤고


그뒤엿나 매력녀r님의 글까지 보게됬습니다. 아예 치우고 포기할려는데 매력님이 여자입상서 쓴걸 보고 여자가 관심남이 들댄다고


반드시 문자면 답장 전화면 받아줄 의무는 없는거자나여? 이부분을 보고 오호 싶엇습니다.  그래서 다시 기운차리고 들이대봐야


겟다싶고 한주가 지나 이번주가 됬습니다. 공교롭게 이번주 토욜이 화이트데이!! 허나 위에 적었듯이 주말->누님은 존내 밖에서


노는날 인지라;;(남자들이랑 술마실 확률이 높을듯 ㅠㅠ) 어케든 토욜날 약속을 잡고 싶은데 이번주 월욜날 아침에 제가 아침인사


로 누나한테 장문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걍 누나한테 욜케 맨날 인사하는게 누난 귀찮을지몰라도 난 기분좋은 하루가 되서 좋단


식으로 그러자 첨으로 2분만에 "아침부터 뭘 한방에 일케 마니쓰냐ㅋㅋ 너오 오늘 하루 잘보네~" 뭐 일케오더군요.  그래서 혼자 좋


다고 하루 일 좋게 하다가 한 6시반쯤에 일부러 궁금증을 유발하려고 "하아.. 누나 뭐하세요?" 욜케 썻는데... 씹혔네요;;;;


그렇게 오늘 화욜이 됫고 전 알량한 자존심으로 첨으로 아침인사 및 저녁문자 다 안보내고 지금 이시간까지 현재 걍 있습니다.


젠장 ㅡㅡ 근데 안보내는게 전데 초조한건 제쪽이 몇백배더한듯 ㅋㅋ 예상은 했으나 결국 먼저 문자는 안오네요 이제 수욜 다되가


는데;;; 제 계획이 낼 아침에 아무일 없었단듯이 베터리 나가서 어제 인사도 못하고 뭐 음악도 못들엇다 하면서 아침인사하고


일끝날때쯤 전화 할테니까 심심하던 안하시던 받아주세요~ 이럴려구해요(여지껏 전화 통화 해본적 없음) 그래서 받으면 토욜날


뭐햐나 물어보고 플렌 no라면 그날 화이트데인데 제가 사탕도 사드릴겸 같이 밥이나 먹자 뭐 일케 말하려하는데 만약 거절시 


전 담주 화욜날 놀아서 그러면 그날 보실래요? 이렇게 까진 생각해둿는데 최악의경우: 전화한다 통보까지 햇는데 전화를 안받음->

 

개쪽팔림, 걍 어물쩡넘어감서 다시 문자보냄,  아니면 전화는 받으나 토욜날 친구들 보기로 약속했다고 함 그럼 화욜날 ㄱ 해서

 

ㅇㅋ 하면 다행 그것도 안될듯?하면 전 개좌절..  , 것도 아니면 전화부터 문자 싸그리 다씹음,게임오버;;; 

 

 

 

휴우;; 글쓰면서 제가 글적는 재주가 별로 없단걸 느꼇네요. 원 뭐 두서도 없는거 같고;; 대충 요약하자면


요약부분


*올해 2월중순 알바하게된데서 관심녀 발견, 여차해서 관심녀 일 관두는날 연락처 캐치


*나보다 연상, 주말에 몇마디하다 끝나고 그담날 월욜부터 어제까지(3월2일~어제) 매일 아침 아침인사 한통씩 보냄


*일가면서 인사,일마치고 안부묻기 매일함 일마치고 문자해서 몇마디 대화주고 받다 항상 먼저 씹히고 그날하루 땡...


*그담날 쪽팔림무릎씁고 암일 없던거처럼 인사하면 역시 암일 없던거처럼 답장옴 단, 아침인사 답장이나 저녁에 본격적으로


들이댈때 답장 보내는 주기가 심히 자유분방;;; 그마저도 저녁에 일정확률로 아예 씹힌적도있음


*어제 아침에 장문에 아침인사후 왠일로 쾌속답장 대충" 너도 오늘하루잘보네 잔소리듣지말고ㅋ"욜케 와서 혼자 헤벌레 하다


저녁에 뭐하센? 했다가 씹혀서 급좌절....


*오늘 하루종일 객기부린다고 아침인사 안보내고 저녁에도 뭐해요? 안보냄 결과적으로 나만 개초조 개불안, 문자 누나쪽에서

먼저 보내지 않는다는거 혼자 확인사살하게됨....


*혼자 포기할려다 매력녀r님,x가이님,픽업아트님 등등의 글들을 보며 전의를 불태우며 다시 들이대려 구상중


*낼이나 모레 아침인사함서 저녁에 전화할꺼라 통보하고 저녁에 전화할 예정, 받을시에 화이트데이날 사탕주고싶다함서 밥먹자고

말해볼생각, 거절시 그담주 화욜날 휴무람서 그날 그럼 보자고 할 생각, 이마저도 거절당함 패닉상태...


뭐 이런상탠거 같네요;;;; 제가 아직 가능성이 있는걸까요? 사실 이누나 폰번 물어보고 받은거도 신기할 정도 일 특성상


누나한테 폰번 묻던 누나 일 막날까지 누난 저랑 말한마디 해본적없고 이름도 모르던상태인지라

내관점:아 괜찮다 친해지고싶어 내스탈이다 잘되고 싶다 하악
누나관점:아웃오브안중 이분뭐임?

이런상태엿기때문에 ㅠㅠ  문자 씹힐때마다 뭐 다른일 잇겠지,귀찮음 안보낼수도있지, 날 그럭저럭괜찮게 생각하는데 튕기는 걸


수도 잇지 하면서 애써 계속 현실 부정하고 잇는중입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고생많으셧구여(읽어주셨으리라 믿습니다. ㅠㅠ) 제발 저한테 힘이 될 만한 진지한 답변들 좀 부탁드릴께요.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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