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개념은 없지만 슴가도 조금 있고 얼굴도 예쁜여자와
개념은 있지만 완전평면에 얼굴도 별로인 여자중 누구를 택하면 좋을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둘중에 한명으로 고민하다가 "개념" 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오크를 선택했는데...
도무지 정이 가질 않습니다. -_-;;;
많이 만나다 보면 정이 가겠지 하고 벌써 5번이나 만났는데도 도무지 여자로 느껴지지가
않네요. 그리고 같이 길가다 보면 나보다 씹창인 녀석이 휴먼여성을 데리고 다니는 모습도
보이고 길거리에 모든 여자들을 봐도 나와 함께 있는 그녀보다 훨씬 예쁘더군요.
요즘 여자들 짧은치마 많이 입잖아요. 그런데 그녀는 각선미에 자신이 없는지 바지만 입더군요.
나도 모르게 그녀를 길가던 여자들과 비교를 해보게 되더군요.
왜 여자들이 잘생긴 남자를 좋아하는지 이해가 되면서 알수 있을것 같더군요.
남자의 본능일까요? 아니면 제가 속물이라서 그런걸까요?
5번이나 만나면서 여자로 보려고 노력도 하고 좋아해 보려고 노력도 했지만...
도저히 여자로 느껴지지 않고 좋아지지도 않는군요... -_-;; 아무래도 전 속물 인가 봅니다...
비록 외모는 별로지만 그래도 개념은 있잖아? 그래 여자는 뭐니해도 개념이 중요해! 그리고 오크도 여자다!
하면서 스스로 최면도 걸어보고 스스로 세뇌도 시켜봤지만 실패했습니다.
게다가 그녀는 저에게 많은 호감을 보이더군요.
이런 감정으론 계속 만나봐야 좋은인연으로 발전되기도 힘들것 같고 또 그녀에게 심한 상처를
줄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래도 이쯤에서 접거나 아니면 친구사이로 지내는게 좋을것 같네요.
님들 제가 속물이라서 이런걸까요? 아니면 어쩔수 없는 남자의 본능 일까요?
휴먼정도만 되도 좋았을텐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