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아이가

마시멜로맛 작성일 09.05.03 02: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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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아이가 저와 연락이 끊겼던

 

기간동안 자신의 짝을 찾았다는게 참 슬프네요....

 

만약 그 기간동안 저랑 연락을 하고 지냈다면 하고 후회가 오더군요

 

2년

 

2년전 서로가 서로를 좋아한다고 말을 했었지만

 

그당시 어리숙했던데다 제 사정, 지은 죄때문에 서로가 어영부영 쌩까게 되었었는데..

 

올해 3월달에 용기를 내어 연락을 했었는데

 

임자가 생겼더군요.

 

제가 연락을 먼저 한 이후 서로가 연락하고 지내는데

(제가 3~5번하면 1번정도론 먼저 오더군요..)

티격태격 싸웠다는 소리를 저한테 하면 화해하라 말은 하고

 

남자친구의 편도 들어줄때도 있지만

(바보같게도 그 아이의 편에서 위로를 해줄때도 남자친구를 헐뜯어본적은 없네요)

헤어졌으면 좋겠네요

 

차라리 그런 소식이라도 안들리고 그저 행복하게 지내면 맘편히 포기할텐데

 

싸웠다는 소식을 자주 들으니 내심 희망을 가지고

 

좋은 사람으로서 옆에서 기다려보고 싶어지고,

 

2년전 서로가 어영부영 서로를 정리해버렸던게 마음속에 남아있는지

 

좋은 결과가 됐던 나쁜결과가 됐던 확실한 대답을 듣고싶은 마음인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웃긴건 연락은 하고있지만

 

서로가 멀리 떨어져이는 상태라 서로를 본적이 없네요

 

그래서 전화상으로 목소리를 들으면 한없이 좋고 기쁘고 슬프지만...

 

제가 정말 이아이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실제 보고도 두근두근 거릴진 확신이 안서는 면도 있답니다.

 

이런 소리 남자친구들한텐 낯간지러워서 못하고

여자인 친구들한텐 어느정돈 말하지만 모든 속내까진 못말해서

 

그냥 넉두리 한번 쓰고가네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있는 분들 여자친구가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내게 해주세요

 

저같은 놈들이 헛된 희망을 품지 못하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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