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여기서 눈팅을 하다가

용기를 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의 고민은 여기서 글을 올리는 다른분들에 비해서 사소할지 모르지만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요..연예 한번 한적 없거든요ㅡㅜ

그러니까 제가 지금 대학생 1학년입니다

그런데 일주일에 2시간씩 2번있는 영어수업을 그녀하고 같이 듣고 있는데요

일단 그녀하고 저는 과가 다릅니다

그래서 그녀와 만날 자리는 그 수업 밖에 없는데요

처음에 어쩌다 자리를 같이 앉게 되었는데 그 때에는 제가 말도 잘 못하고 친해지거나 그러지도 못햇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 지나자(제 이름도 모릅니다) 그녀는 딴 자리로 가버렸거든요

그래서 제가 일단 인사는 하고 있고 그녀도 예의상 받아주는 거 같은데요

그렇다고 제가 쉬는시간에 가서 말을 건다거나 그러지도 못하고요 가도 할 이야기도 없고

뭐랄까 처음에 이야기를 틀러면 처음에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어야 하는데

어느정도 이야기 안하는게 고착화 되니까 이제는 더 이야기 걸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이 고착화가 문제...)

그래서 이거 안되겟다 싶어서 네이트온 주소를 어떻게 해서 찾아서 그냥 친구추가를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녀도 들어와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제가 처음에 말을 잘 못한건지 처음에 그녀는 제가 누군지도 잘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다음 수업시간때 만나서 인사나 하자고 이야기 하고 농담조로 제가 잘생겼다는 식으로까지 말햇어요

(물론 아닙니다 뭔가 이야기는 해야겠고 그래서 농담식으로 말한거 뿐이고요--)

그리고 담 수업때 보긴 햇는데요...문제는 인사조차 못햇습니다..그녀가 제 완전 반대측 자리에 앉아서

서로 눈이 마주쳐야 인사할텐데 그러지도 못하고 해서..어물쩡 수업은 끝나고

그날 저녁에 네이트에서 만나서 인사했는데 안받아줬다고 이야기 햇더니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추궁조로 이야기 한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농담조로..

근데 지금 가장 문제가 뭐냐면요

그러니까 제가 그녀한테 네이트 들어가서 있으면 무조건 안녕 하고 인사하고 그 다음에 이야기나 해볼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려고 말도 길게 하고 그러거든요

근데 이야기를 하는 듯 싶은면 답변으로 그냥 "ㅋㅋㅋㅋㅋ"

라고만 오더라구요..

이거 그만 말하고 싶다는 뜻..아닌가요?

이럴때 괜히 더 말걸면 그쪽에서 괜히 귀찮을까 싶어서 지금 말도 못걸어보고 있습니다..

연애를 해본적도 없어서..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요..에휴..

너무 사소한 고민이고..아직 초기단계라..어떻게 스타트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ㅡㅜ

연애고수님들 뭔가 좋은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