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떡밥에 당황스럽네요

시철 작성일 09.05.15 09: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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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달에 한창 스키장 다닐때 만난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그때 저한테 막 호감있는듯이 떡밥을 던지다가 제가 얼씨구나하고 물려는 순간

 

갑자기 잠적해버리더군요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씹고

 

그래서 걍 저도 화나서 전화번호도 지우고 잊으려고했는데

 

뭔가 아쉬움이 남아서 전화번호만 남겨놨었습니다.

 

그리고 열시미 솔로인생을 연장하는데 어제 갑자기 '나누구게 ㅋㅋ' 이런

 

문자가 오더라구요 걔한테서 그래서 답장을 할까 말까하다가

 

걍 어 오랜만이네 하고 보냈더니

 

예전에 같이 재밌게 지내던 이야기를 하면서 교통사고가 나서

 

깁스하고 지내서 연락을 못했다는군요

 

사실 전 광주(전라도)에 있고 걔는 서울이라 제가 방학해야 만날수 있긴한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또다시 떡밥을 물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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