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이 있었는데 점점 호감이 생겼어요
그냥 형동생하는 사이였는데
성격도 좋고 그래서 점점 여자로 보이더군요
근데...
얼마 전에 성년의 날이어서 학교로 향수랑 꽃배달 했는데...
그때부터 먼가 좀 이상했어요
전화나 문자는 다 씹히고....
싸이 일촌도 막 끊고
왠지 안좋은 기분이 들어서 자꾸 전화하게 됐습니다.
'매일 왜 전화하시는 거예요? 할말있으면 문자로 하세요~~'
하고 문자가 왔더군요
그 이후
본인 : 갑자기 일촌도 끊고 그러길래 내가 뭐 실수 한거 있나 싶어서 전화했지
동생 : 선물은 택배로 보내신거라 받았는데 자꾸 연락하시고 그러면 부담스러워요
이렇게 문자....
저 스스로는 왠지 벌써 부담스러워하고 안되겠구나 싶어서
어차피 이렇게 된거 솔직하게 털어놓자 하고 문자했습니다.
호감있어서 그랬다고
선물은 특별한 날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그랬던거고 연락은 자주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네가 자꾸 전화 안받고 그러니까 하게 됐다고.... 이런식으로 말하고
너한테 내가 부담스러운 존재로만 생각된다면 앞으로 연락 안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제... 끝난 거겠죠?
그냥 위로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