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3 고백은 어떻게 -_-?? (후기...)

하달짜 작성일 09.06.07 03: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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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은 못했습니다.. ㅜㅜ 어찌된 상황이냐면..

 

 

학교 수업을 마치고 같이 만나기로 했는데..

 

 

7시에 만나자고 하더군요..

 

 

6시에 수업이 끝나서 만나기로 한장소에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짬나는 시간 동안에 머 할께 없을까 생각하다가..

 

 

머리가 덥수룩한거 같아서 (원래 머리를 잘 꾸미지 않는 편이라..)

 

 

잠깐 미용실에서 머리를 잘랏었구요..

 

 

머리도 이쁘게 했겠다 -_-;; 이제 만나서 밥먹고 시원하게 말하자 했는데;;

 

 

연락이 없더군요..

 

 

7시 반이 다되어가는데도 연락이 한통없어서 맘졸이고 있던찰라..

 

 

학원 친구랑 같이 지나가더군요...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니만 또 한참을 안오더군요..

 

 

8시가 다되니깐 그제서야 나타나더군요 (머리와 속으로 별의별생각이 다들었습니다 )

 

 

왜 연락이 안됐냐고 하니깐 핸드폰을 잃어버렸담니다 ;;;

 

 

뭐 좋아하는 사람 기다리는데 시간은 아깝지 않으니깐 쌩까기로 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왠걸 아까 그친구들이 같이 밥먹자고 했다는겁니다..;;

 

 

"아 오늘도 날이 아닌가?? ㅜㅜ??" 속으로 생각해다가 알겠다고 하고 둘이서 커피숖에 앉아서

 

 

친구들을 기다리는데 아 놔 걍 지내끼리 먹겠다는겁니다 ㅠㅠ 죽일까 ㅜㅜ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지요 ... 둘이서 밥집에서 밥을 먹고

 

 

(고백타이밍은 커피숖에서 애기를 하면서 슬쩍 던지려고 했엇는데..)

 

 

커피숖에 가자고 하니깐 오늘 몸이 불편해서 일찍들어 가서 쉬어야겠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 학원(개가 다니는 학원이 스튜어디스학원..)에서 사진찍는다고

 

 

옷도 정장에 머리도 올뺵을 하고 화장도 진하게 하고 왔더군요 원래 그런애가 아닌데...

 

 

뭐 거따대고 아니다 꼭가자 라고 할수 없었던게 시간도 버스 끊길시간이라 보내주는게 맞는거 같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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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날에 문자가 다시 와서 또 주고 받고 있습니다..

 

아 왜이리꼬이기만할까요...

 

불안하기만 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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