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린만세로 성공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지금 그친구랑 90일 가까이 사귀고 있는데, 저의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해서
xx시장배 수영대회에 나가기로 한달전부터 결정했습니다.
종목은 일명 수영의 꽃, 접영이구요. 현재 수영동호회에서 활동도 하고있고,
그리고 개인적으로 한번쯤 대회에 나가보고싶은 맘도 있었거든요.
몇일전에 그애한테 '나 수영 대회 나가. 보러 와줄거지?'라고 했더니 깜짝 놀라더군요.
무조건 응원가겠다고ㅋㅋ 수영도 할줄아냐고...저의 의외성에 굉장히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어제 그애한테 문자가 오더군요. '내가 다 떨린다고...좋은결과있었으면 좋겠어'
이제 내일 보여줄 일만 남았군요.
매일 알바 마치고 두시간씩 피터지게 연습했는데 당일날 베려버리면 정말......ㅜ
메달 반드시 따서 300명의 사람들속에 함께한 그녀에게 간단한 세레머니를 하고싶은데 뭔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