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좀 제시해주세요

무한성긴지 작성일 09.07.12 20: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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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6~7년가량 된 친구가 있습니다(저는남자고 친구는 여자임.)

근데 한 3년전부터 그친구가 여자로 보이는것입니다.

하지만 그때는 그친구에게 남자친구가 있었죠.

저는 그렇게 친구로 그렇게 그렇게 1년 가량을 보냈죠.

근데 한 1년전에 그 친구가 남자친구와 헤어지게되었습니다.

그 친구가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한 한달쯤뒤에 저는 그친구에게

좋아한다고 사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근데 그 친구 대답이 너는 정말 평생가져가고 싶은 친구라고 미안하다고하는겁니다.

그때는 그친구에 대한 감정이 너무 클때라 포기 못하고 천천히 노력하면서 기다리겠다라는

말을 하고 만남을 지속하게 되었습니다.

만남을 지속하는중 노력을해도 변하지않는 그애와 서서히 지쳐가던 저의사랑은 결국

심한집착과 구속으로 바뀌게 되고 결국 우리는 몇개월간 서로의 시간을 갖자며 헤어지게되었습니다.

그애는 제가 매일곁에 있어서 나의 소중함을 모르는것같다며 너없이 지내보며 내 존재를 다시한번생각해보겠다는

이유였고 저는 심한 집착때문에 조금만 덜 자기를 좋아할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서로 잠시동안 연락을 하지말자고

하는것입니다. 저는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많은 집착과 의심에 변해가는 나를 보며 무서워져서 결국 그에

의견에 동의해 잠시동안헤어지게 되었습니다.(6개월뒤에만남을 약속하고)

헤어지고 약 두달정도 지나서 그애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너무힘든일이있는데 말할사람이 없다며 저한테 위로받고

싶다고 온 전화였습니다. 이일로 시작으로 서로 이일저일핑계되면서 지금까지 계속만남을가지는데요.

몇일전에 친구여럿이랑그애랑 바다를 같이 다녀왔는데 술도 조금 오른상태라 저는 그친구에게 조심히 말을걸었습니다.

야-나 좋냐??라고 물으니 어 좋아..라고 말하길래. 제가 아니 친구로서 말고 남자로 나 좋냐고 물으니 힘들때나 좋을때나

내생각나고 같이 이것저것 해보고싶은게 좋아하는것같다라고 말하는겁니다. 그떄 눈이 마주치고 아 이타이밍이구나 하는생각에 키스를 할라는 찰라에 눈치없는 친구들이 들이닥쳐 그날은 흐지부지 넘어가게되었습니다.

모든게 잘되는것같아 기분이 좋아었는데 요즘들어 걱정되는게 다시 제 집작병이 생겨나는것같아 걱정입니다.

제생각에는 저희관계가 확실히 정해지지않아서 그런것같은데 요즘 이만저만 걱정되고 무서운게 아닙니다.

저는 앞으로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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