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고 싶지않은 여자 잡을 방법없을까요 ??ㅜㅜ

타카 작성일 09.07.15 08: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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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쓰는 재주가 넘 없어도 악플달지 마시고 정말 답답해서 쓰는 글이니 너그럽게 읽어주십시요.

그럼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얘기가 길어지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고 도움좀 주셨음 합니다 꾸벅~

전제를달자면  제가 원래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푹빠지는 스타일입니다..

아무여자한테나 그러진 않지만 한번 좋아지기 시작하면 모 한도 끝도 없이 빠져드는 스타일이에요 ,,, 쫌 철이 없기도 하고요.

2년만에 정말 제앞에 제맘을 셀레게 하는 여자분을 우연찮게 만나게 되었어요.. 첫눈에 반해버리고 말았죠.. 제가요 ㅠ

이런 느낌 있잖아요 ~아 놓치면 정말 후회할것같은~ 그래서 나름 공을 들이기 시작했어요.. 알바끝나는 시간 맞쳐서

매일 데리러 가고.. 집에 바래다 주면서 술도 한잔하고 이런 저런 얘기도 하면서 조금씩 친해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여자분한테는 헤어진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저랑 첨만났을때 2주정도 밖에 안된)그래서 갈등하는 눈치가

있더라고요.. 잊지못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이럼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그랬습니다..

나도 오래 기다릴수는 없으니 돌아오는 토요일까지 결정해달라고요 .. 제가 싫지않고 사귈맘이 있음 토요일날 약속 장소로

나오고 그게 아니라면 그때 부터 연락안받아도 괜찮다고요....(토요일날 프로포즈를 하기로 했거든요)

시간은 흘러서 토요일이 되었고.. 이여자분은 약속장소에 나왔습니다.. 이때까지만 세상을 다가진것 같았어요 .

들뜬 마음에 백화점가서 선물도 사주고 친한동생이 하는 가게에 가서 술도 한잔 하면서 급속하게 더욱더 친해지는 느낌이였죠 ...(아니 정말 제여자가 된것같았죠) 근데 제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제 친한동생한테 오빠가 최곤것도 알겠고 놓치면

후회할것 같은데 지금은 헤어진 남자친구가 잊혀지지 않는다고 이러면서 울더랍니다;;그러면서 오빠한테 비밀이라고 ...(이건

나중에 동생이 말해줘서 알게된 사실이고요)분위기에 취해 너무 마쉬다 보니 이여자분이 너무 취해서 m.t를 가겠되었습니다.

물론 아무일도 없었고요.. 그냥 정말 지켜주고 싶은마음 뿐이 없었습니다.

근데 대뜸 정신이 들더니만 ... 미친거 아니냐고 여기가 어디냐고 이러는거에요 ;;

그래서 제가 상황 설명 잘해주고 이래저래 해서 여기까지 오게되었다고 ... 그랬더니 아직까진 불편하다고 자기 혼자 자고

집에 갈테니 저보고 집에 가라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닌것 같다고 여자혼자서..정불편하면 신경안쓰이

게 할테니 자고 낼 집까지 바래다 주기로 하고 재웠습니다..

아침이 밝아오고 부스럭 되는 소리에 실눈을 떠 봤는데.. 이런 화장실 한번 갔다오더니만 부랴부랴 짐들고 집에 가려는게 아닙니까.. 너무 황당해서 제가 지금 도망가는거냐고 이상황이 몬지 잘모르겠다고 그랬더니 오빠 깨우기 싫어서 그냥 조요히

가려고 했답니다..그래서 제가 알았다고 그럼 지금 데려다 줄테니 같이 가자고 하고 m.t를 나왔어요;;

근데 이게 이여자분을 마지막으로 본날이 된겁니다.

그담부터 연락도 잘안되고 만나기로 한날이 되면 약속시간 얼마 안남기고 계속 캔슬을 하는거에요 ...

왠지 느낌이 피하는것 같기도 하고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전화로 물어보면 오빠 우리 만나서 이야기하자 그리고 피하는것

도 아니고 그런거 아니니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이러면서 자기할말만 하고 계속 끊는겁니다..

몰 물어보지도 못하고 답답하기 그지없고 피하는것 같은데 .. 그냥 속시원하게 이야기 하라면 아니라고 아니니깐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고....자꾸 바쁜 일이 생겨서 그러니깐 만나서 얘기하자고 이런식으로 얼버부리는 식으로 시종일관 밀어부치는겁니다 ..(10일동안 말이죠 )

그러다 제가 너무 답답하고 미치겠다고 그러니깐 이제는 제발좀 몬일인지 말을 하라고 맨날 만나서 이야기 하자더니

만나기로 하면 다른약속 생겨서 못갈것 같아 그러면 나보고 어쩌라는거냐고 하면서 참다참다 못해 저도 끝까지 밀어

부쳤더니 원래는 만나서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궁금한게 모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제가 헤어진 남자친구 만나냐고

아님 다른 사람이 생겼냐고 왜자꾸 피하는것 같은데 아니라고 만 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랫더니 옛남친 한테 연락이와서 넘 힘들고 갈등때려서 그동안 그랬다는겁니다 . 그러다 보니 오빠한테 맘을 주고 싶어도

그게 잘안된다고  그래서 제가 그럼 오늘 보자고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해서 만났습니다...

이야길 하다보니 이여자분이 옛남친한테 먼저 연락을 한거더라고요 .. 못잊겠다고 .. 그래서 지금은 자기감정에 충실하고 싶다네요 나중에 후회를 하더라도 ..근데 정말 저역시 이여자를 놓치면 후회할것 같아서 제가 그랬습니다..

어차피 난 널 결혼생각하고 사귀자고 한거고 나역시 널 놓치면 후회할것 같다고  그래서  기다리겠다요 .. 

그랬더니 오빠 오늘 만나니 기분이 이상하답니다..괜히 만났다고 하면서 정말 뜨금없이 자기 동생한테 전화를 해서

자기 남자친구라고 저를 바꿔주는거에요 ;; 이건또 무슨 상황인지;; 어째든 이만남을 끝으로 더이상 이여자분을 만날수는 없었습니다..  

 

이게 이야기에 끝이고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벅..

저는 이여자를 정말 놓치고 싶지않거든요 더더욱이 이혜어진 남친은 정말 무개념에 자기 여친한테 술담배 다가르치고

게임페인까지 만들어서 자기 계정 돌리게 하는 그런사람입니다 .

다른 사람이라도 인정하기 싫은데 이 헤어진 남친한테 만큼은 뺏기고 싶지않네요 ...

제가 이여자분 잡을 방법이 없을까요 ??? 모라도 해보고 싶어서요 암것도 못하고 멍하니 당하다 보니 자꾸 미련만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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