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좀해주세요

정복근 작성일 09.07.16 22: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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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실 지금 근무하는 곳이 있는데요.
근무하는 곳 앞에 피시방이 하나 있습니다.
원래 피시방을 잘 안가는데 거기도 6개월 전에 가보고 저번주에 오랜만에 갔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꽤나 괜찮으신 분이 알바로 있으시더라구요.
지금이 방학시즌이잖아요. 그래서 대학생 같은데..
그래서 한 이틀 가서 할일도 없는데 피시방에 앉아 탐색하다가 담배도 피고 그럴줄 알았는데 순수하게 알바만 하더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꽂히기 시작한겁니다.
그 뒤로 제가 음료수 가져다 주고 커피도 타주고(사서 준게 아니라 타줬습니다) 
언제끝나는지도 알고..
먼저 말 걸진 않지만 제가 먼저 말 걸어서 일부러 하는데..
끝날 때 기다려서 번호 따려고 했는데 못 땄습니다. 진짜 제가 여자 앞에서 말 못하는 편은 아닌데 갑자기 몸이 굳어져서 못 따라가더군요..
진짜 연습도 많이 했는데..
그래서 내일 그냥 확 가서 가자마자 번호 물어볼까.. 아니면 또 기다렸다 끝나고 물어볼까요?
어떻게 조언 좀 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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