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있는데 다른사람을 좋아해?

일편단심 작성일 09.07.17 1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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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편단심입니다.

 

제목처럼 이에 관련된 썰을 한번 풀어볼까 합니다.

 

세상에는 참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 혈액형을 거의 믿지 않는 편입니다. 이 많은 사람들을 4가지 형으로 어떻게 구분짓겠습니까?^^

 

같은 B형이라도 열이면 열 다 틀립니다.(적어도 제가 겪어본 사람들은 그렇습니다.)

자,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과연 뭘까요?

 

여기 두가지 말이 있습니다.

 

1.골키퍼 있다고 골 안들어가리?

2.임자 있는 떡은 먹는게 아니다.

 

둘다 연애에 관련된 말이죠.

 

꼬꼬마때 저는 살면서 저와 생각이 틀린 사람을 설득하려고 많이 노력을 했었습니다. 마치 제가 진리인 양 말이죠.

 

"야,,넌 왜그렇게 생각하니? 그건 잘못된 생각이잖아." 등등 처럼 말이죠.

헌데 시간이 지나고 철이들고 나이가 먹어가면서, 굉장히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되었단 걸 알게되었죠.

사람의 성격은 그리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걸 깨닫게 된 것이죠.

 

누가봐도 잘못된 생각일지라도 어떠한 사람의 관점에서는 그게 합당한 생각일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이런 사람은 주변에서 아무리 얘기해도 그게 잘못된 생각인지 모릅니다.

 

연애에 적용해봅시다.

 

일단, 전 임자있는 사람 안 건드립니다. 설사 그 남자가 모르는 사람일지라두요. 제 철칙입니다. 호감이 있어서 가까이 다가가다가도 임자가 있다는 걸 알게되면, 거기서 깔끔하게 접습니다.

 

왜냐?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다른 남자가 이성으로 느껴지는 여성은 다음번에 100%확률로 또 그런일이 생깁니다.

 

중간에 남자친구때문에 힘든 와중에 이 남자가 치고들어와서 흔들렸다? 이런건 다 핑계입니다.

이건 남자건 여자건 다 포함되는 얘기입니다.

 

이런 마음은 그 사람의 특성입니다.바뀌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한 친구는,

친구의 여자친구가 여자로 느껴진다고 합니다.(이거 아무리 얘기해봐도 자기는 그렇게 느낀다는군요.)

결국 친구가 여친이랑 깨졌는데, 그 뒤에 한번 술자리에서 말하더군요. 자기가 걔랑 잘해보면 안되냐고,,,,

그래서 우린 이구동성으로 넌 어떻게 그럴수 있냐? 라고 했더니,,,뭐 어때? 지금 사귀는 사이 아니잖아,,,,,

라고 얘기 하더군요....다들 혀를 찼지만요,,,

 

전 친구의 여자친구는 여자로 느껴지지 않거든요.

 

또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한꺼번에 두명을 좋아할 수도 있다. 라는 사람도 있고,

애인이 있더라도 다른 이성을 충분히 좋아할 수도 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건 그사람의 가치관이기 때문에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바로 이렇게 때문에 남자 있는 여자가 나에게로 온다고 했을때, 나를 버리고 또 다른 남자에게 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사람은 애인이 있어도 또다른 이성에게 충분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내가 마지막 종착역이 된다고요? 그건 나만의 생각일 뿐이죠.

이럴경우 그 여자의 가치관은 이렇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 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

 

라는 것이죠. 여기에 큰 죄책감이 따르느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이럴때는 철저히 본인 중심적으로 돌아갑니다.

 

"어,,,,난 얘가 더 좋은데 어떻게 하지,,,,걔한텐 좀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지,,,난 지금 얘가 더 좋잖아....."

이렇죠. 지금 난감하지만 어떻게든 이 상황을 모면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렇게 해서 잘 정리가 되고 새 남자친구가 생겼다 칩시다.

이 여성분이 그 전 남자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해 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속으로 "내가 얘한테 미안하긴 했지" 정도 생각을 할 것입니다만, 정말 진심으로 이사람에게 상처를 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곧 잊혀질 겁니다. 왜냐? 지금 여자의 마음에는 상처를 준 마음보다 새 남자친구가 우선이니까요.

그 마음보다 지금 새로 생긴 남자친구를 사귄 마음이 더 크니까요. 애초에 미안한 마음이면 사귀지도 않았겠지만, 이 여자의

가치관은 그런게 아니니까요.

 

이런 여자의 마음은 애인이 있음에도 어떤 자리에 나가서 "저 여자친구 없는데요"라고 말하는 남자의 마음과는 틀립니다.

이상하게 그건 남자의 본능쪽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뉴페이스 앞에서 솔로이고 싶고 인기남이 되고 싶은 마음,,,,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이건 남자도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친구의 여친이 여자로 느껴지고, 친한 후배랑 사귀었던 여자와 아무렇지도 않게 사귀는 사람도 있고,,,,,

 

연애에 물론 진리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관점이 틀리니까요.

제가 지금 이렇게 글을 쓰지만, 그게 어때서? 라고 생각하시는 사람들도 있겠죠.

 

어느것이 맞다 틀리다를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이성분을 만날때,,,,만나게 되는 계기가 어떻게 되는지,,,,,한번쯤은 생각해보시라는 의미에서 글을 쓰는거구요...

 

사람의 연애에 대한 가치관은 바뀌지 않습니다. 잘 한번 생각해보시고 연애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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