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에서 글 처음 써보네요 ㅎㅎ;;
연겟 거의 안오다가 이번에 여자친구 사귀면서 너무 힘들어서 가끔 조언이
되는 글 있나 기웃기웃 거리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됬습니다.
글 재주가 없으니 양해 부탁드려요 ㅠㅠ (써놓고보니 은근히 기네요;;)
여자친구는 20살이구요 전 23살입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절 별로 좋아하는것 같지 않더군요.
그래서 진지하게 물어보니 잘 모르겠다고 하며 그런거 묻지말라고 하구요.
그런말 들어도 제가 너무 좋아해서 그냥 그렇게 사귀면서 친구한테 이런저런 코치도 받고 해봤는데...
너무 힘들더군요. 그래서 제 여자친구랑 90일째(이번주 월요일)에 다시 진지하게 물어보니
아직도 모른데요. 그래서 그만하자라고 하니 가만히 있더군요.... 좋아하냐 안좋아하냐 둘중에 하나만
선택하라고 말하니 한참있다가 안좋아하는것 같다고 하는데 그말 들으니까.. 막상 헤어질꺼 마음먹고
있었지만...... 저도 모르게 잡았습니다 한번만 더 생각해보라고... 그래도 여자친구는 그냥 그만 하제요.
그래서 어찌어찌 하다가 제가 일주일만 생각해보고 다음주 월요일에 말해달라고 했습니다.(참...제가 생각해도 바보같음;;)
당일 어제 오늘 3일동안 정말 힘들었습니다...거의 헤어졌다고 생각했거든요, 친구도 그냥 끝낫다고 생각하고 마음정리
하라고 말하는데.. 그렇게 끙끙 앓다가 갑자기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방금 여자친구한테 전화해서 월요일까지
생각하지말고 그냥 끝내자고 그랬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서로 물건 돌려줄꺼 돌려주자고 내일 보자고 한다음 끊을려고
하는데 여자친구가 지금 집에 가는데 그때까지만 전화하자고 하더군요(원래 여친이 친구들이랑 놀고 집에 갈동안 항상 전화
했음;) 알았다고 하고 둘다 침묵하고 있다가 제가 먼저 "나랑 다시 해볼 생각없냐" 고 물으니
"오빠 힘들다며...오빠만 괜찮으면 다시 만나자...나도 노력하겠다" 라고 말하네요
일단 금요일에 말하기로 했는데.....어떡하면 좋을까요
친구는 걔가 뭘 하든 제눈엔 그냥 노력하는걸로 밖에 안보일꺼라며 말리는데...연겟고수님들은 어찌 생각하실까 싶어
글올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