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기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체게발아 작성일 09.10.21 01: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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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한지 두달여가 지났습니다. 회사가 6개월단위로 동기를 끊는지라.. 전체동기는 7명이지만

 

브랄동기는 이친구와 저 둘뿐입니다.교육을 같이 받았기 때문에 좀 각별하고 그랬죠..

 

근무하는 지점이 저는 강남이고 친구는 종로인지라..자주는 보 지 못하지만..워낙 회식과 교육이

 

많은 회사라 1~2주에 한번은 꼬박꼬박 얼굴을 보고합니다. 자주 문자를 하다 완전 급친한 오빠,동생이 되었죠..

 

남자친구가 장교였는데 약 1주일전에 헤어졌고..이친구가 굉장히 많이 좋아했는지라 많이 힘들어 하는 상태입니다.

 

각설하고 이번주말 이틀동안 데이트를 했습니다. 단둘이서만..토요일날 12시간 일욜날 8시간 가량 같이 있으면서..

 

더 많이 친해졌죠..정말 좋아하는 감정이 들어 일욜날 밤에 집에 바래다 주면서 말을 했습니다..

 

당장 만나자는게 아니라...난 너한테 좋은감정을 가지고 있다고..남자친구가 있어서 말 못하고 있다가..마침 그렇게

 

되서 내 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는 식으로 고백했습니다..

 

반응은 뭐..오케이도 노도 아닌 예상했던 반응..어느누가 남자친구랑 헤어져 1주일지난 상태에서 다른남자를 만나려

 

하겠습니까..설사 맘에든다고 오케이 하면 참 쉬운여자처럼 보일지도 모르기 때문에라도 보류하겠지요..

 

일단 보류 상태이고..제 마음만 전한 상태입니다..이친구도 지금 맘이 너무 닫혀있어서 오빠가 아닌 누구라도 지금은

 

힘들것 같다고..이렇게 만나면서 좋아지면 만나는거고 아니여도 불편해지지 않았음 좋겠다는 대답까진 들었습니다.

 

그냥 힘든티 안내는 친구옆에 있으면서 시간을 두고 편하게 다가갈 생각입니다..너무 오바하지도 늦지도 않게..

 

잘 한 거 지 요?? ^^

 

(졸라 짱나는게..친구키가 168입니다..저는 172밖에 안되는데 --;; 요것도 솔직히 살짝 고민입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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