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허 ! 근 6년만에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저는 스물여섯살 그녀는 스물두살!
저는 직장인 그녀는 학생!
여자를 돌로 보는사람이 아닌 바쁘게 살다보니 머-_-;; 솔직히 별 관심도 없었고-_-
제가 일하는곳 근처 편의점 알바를 하시는여성분입니다.
8월부터인가 하루에 담배사러 매일 가다보니
눈에 익게 되었고 어느날 문득 10월말경 갑자기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겁니다.
연예초보에 대학교때 급하게 대쉬한 여성에게 차인후 첨느껴보는 감정이 발동이되더군요.
담배를 사러 가면 담배요? 하며 항상 주던담배를 주던때부터 눈에 들어오기시작하는겁니다.
10월30일날 처음으로 말을걸었습니다.
"오늘은 날이 많이 춥죠?
네 , 오늘은 꽤 많이 춥네요.
"담배하나주세요.
네, 여기요!
-_-;
계획을 새웠습니다.
'아! 어떻게 하면 나를 좀더 기억하게 돋보이게 할수있을까?'
그래서 월요일이 오기까지 기다렸습니다.(주말은 쉬어요 평일에 일한답니다^^;)
월요일저녁에 담배를 사러가서
"담배주세요"
"앗! 돈을 안가지고 왔는데 어떻게 하죠?"
"제가 조금만 있다가 가져다 드리면 안될까요?"
그랬더니
"요즘 사기꾼이 많은데 못 믿는건 아니지만 "
우물쭈물하시더군요
단호하게 한번더 부탁했더니
"그럼 그러세요" 하시길래
"있다가 9시쯤에 갔다드릴께요 "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여자분이 퇴근시간이 넘었는데도 집에를 안가시더라고요-_-
10시30분에 퇴근하시는데 11시10분이 되어도 안가시길래-_-
아는분한테 부탁해서 어디 멀리갔다고 가져다 주라고했는데 잊어먹었다고 해돌라고 부탁좀 했습니다.
제 계획은 내일 가져다주는거였어요 -_-
여튼 그런일이 있고나서 11월3일 화요일날 편의점에 갔습니다.
"어제 부탁했던분이 늦게 갔다 주었다면서요?"
돈 받았어요?
"네 받았어요"
"어제 오래 기다리셨어요?"
"아 좀 늦게까지 있었어요 추워서 집에 못가겠더라고요 "이러시더군요
그래서제가 오렌지주스 2개사서 고마워서그래요 이거 하나드시라고 하고 나왔답니다.
11월4일수요일
편의점에 갔습니다. 평소랑똑같이 담배하나주세요(집에 담배가 쌓이고 있다능-_-)
먼가 대화를 하고 싶은데 -_- 구실이 없는겁니다.
일단은 나왔습니다 .
조금있다가 커피를 사러가서 어제 없었던 매니큐어를 바른 손톱이 보이는겁니다.-_-
그래서
"어제도 매니큐어 칠하셨어요?
"네?
"어제도 매니큐어 하셨냐구요
우물쭈물하는사이 손님이 들이닥쳐서 바쁜상태라 '수고하세요' 하고 나와버렸습니다-_-
11월5일 목요일
하루 휴무를 냈습니다. 퇴근하는길에 말걸어서 전화번호나 물어볼려고-_-
그녀가 퇴근하는시간까지 안보이는데서 기다렸죠
가슴이 쿵쾅거려서 제정신이 아니였었던것 같아요
그녀가 퇴근을하고 지하철입구로 내려가더군요 따라갔습니다-_-!
엇 화장실로 직행 ..
또 기다렸다는..
나왔습니다 또 따라갔습니다. 기회가 생기길 바라며
그렇게 한참을 따라갔습니다.-_-!
한 15분정도 따라가다가 한적하고 조용한길로 접어들어 저기요! 잠시만요!
인사를 하고 우연인것처럼 속여 말을걸었드랬죠-_-
호감이 있었다고 집에가시는길이냐고 한 20분을 그녀집근처까지 같이 가면서 이야기를 했어요
(통성명과 직장이야기 학교이야기등등 머 자질구래한 이야기를-_-)
그리고 전화번호를 얻었고요 전화할께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집에와서 문자로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해요 편안함밤되세요!"
라고 보냈죠
한20분있다가 문자가 도착!
"감사해요ㅋㅋ 집에잘갔어요?"
그래서 제가
"네 잘왔어요 밤이슬을맏으며 걸어왔다는.."
한 50분있다가-_-
"결국걸어가셨구나 몇시에주무세요ㅋ"
"아침까지버텨봐야죠 내일 학교안가요?"
답장없음-_-
11월6일 금요일
저녁에 출근하여 편의점가서 담배하나 사고 이야기를 하는데
무지 서먹서먹 한겁니다.ㅋ
머그래도 주말에는 머하시는지?
머 밥은먹었는지?-_-등등 이야기하는데 대답은 해주는데 내얼굴을 안쳐다봐요-_-
그렇게 나와서 12시쯤에 전화를 하니 안받더군요
(저는 문자보단 전화를 전화보단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걸 좋아하는성격이라..)
부담이 될까 싶어 문자를 보냈지요
"워 벌써주무세요 ?"
1시간뒤
"아녀 아직안자요ㅋ"
"안자고 머하세요?"
10분뒤
"친구랑 놀고있어요 ㅋ"
그래서 제가
"우오 좋겠다 지지칠때까지 재미있게노시길 나도 놀고싶군요-_-"
11월7일 토요일
그녀가 쉬는날
자정쯤이되어 그녀에게 전화-_- 역시 안받음
5분쯤지나 전화 한번더! 안받음..
문자로
"음 주무시나봐요? 편안함되세요!"답장없음
11월8일 일요일
그녀가 쉬는날
전화 문자 안했음-_-
11월9일 월요일
아 오늘보면 어떻게 하죠-_-
부끄러워죽겠음-_-
제가 전화를 하는이유가 부담을 줬다기보단 문자보단 전화 전화보단 만나서대화를 선호하는사람이라-_-
제게 부담을 느끼는건가요-_-
아! 혼자 억만가지 생각을 다하고있네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긴한데
두렵고 초조하고 행복하고 부끄럽고 여튼이상야릇한기분이 막섞여있는 기분이군요-_-! 젠장...
사랑하는방법과 접근하는 방법이 모두다 같은수는 없겠지요
모두다 자기만의 사랑법이 있는것같아요 저도 저만의 사랑법이 있겠지요
허나 오죽 답답하면 글을쓰겠습니까-_-
이건머 쓰다보니 소설이 되어버렸군요-_-
도움을 주신다면 다음편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