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일이 이상하게 꼬여버리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_-
아 내인생에 정녕 사랑은 오지 않는다는말인가요-_-
11월9일월요일
저녁에 출근하여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게 인사해주는 그녀
"안녕하세요" -_- 투박스럽게 인사합니다.
"주말 잘보냈어요?"
"네" 단답형입니다-_-
냉장고에서 커피를 꺼내며-
"커피한잔하실래요?"
제길! 손님이 들어옵니다-_-
대답이 없습니다 손님과 이야기중.-_-
재차! "커피한잔하실래요?"
못들었나봅니다-_-
일단2개사고 제가필요한 무엇인가를 사고 계산대로 향합니다.
"2750원입니다."
"이커피 드세요"
"괜찮은데..."
"아 ! 이미 계산해버린건데 그냥 드세요"
우물쭈물하시더니-_-
"정말괜찮은데 고맙습니다."
편의점을 나옵니다. 으앜 내가 무슨짓을 한거지 -_- 순간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사람처럼 멍하니 -_-
제가생각해도 병신이었던같습니다. 돌이킬수없습니다-_- 분위기가 너므 이상했다는..
11월10일 화요일
아침에 하늘이 꾸리꾸리한게 비가올듯하군요 문자를 하나 보냈습니다.
'하늘이 어둡고 날씨가 찌푸둥하네요, 이런날 밝고 활기차게 !! '
역시, 답장이 없습니다. 기대도 안했답니다 -_-ㅋ (불쌍한자식 ㅠ.ㅠ)
자정쯤 하도 답답해서 문자하나 보내봅니다.
'똑똑! 계시나요?'
오옷 답장이 왔습니다.
'네 ㅋㅋ' -_-;
'피곤하신거 알지만 잠시 대화가능하신가요?'
오옷 또 답장이 왔습니다.
'무슨대화요?=_=ㅋㅋㅋ'
'아 제가친해지고싶어요 , 너무 서먹서먹한거 같아서요'
읔 답장이 없습니다.-_-
오냐 나도 더이상은 이따위것 요상한 기분싫다 독한마음먹고 추궁들어갔습니다.-_-
'제가 많이 불편하신가보죠??'
음 그냥 나의 하찮은생각으로는 대화를 이끌어볼 생각이었습니다. (독한마음따윈 순식간에 없어졌다능-_- 문자쓰면서)
또 답장이 없습니다. -_- 먼가 문자를 잘못보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50여분이 흐른후 그래 나도 이제 그만해야지-_-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녀에게 또한통의 문자를 보냅니다.
'답장이 없으신걸보니 불편하신가보군요ㅋ, 미안해요 이제 귀찮게 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쓰겠다고 머리속으로 생각을하고도 문자는..
'답장이 없으신걸보니 불편하신가보군요ㅋ, 언제 주무세요?'
이렇게 써버렸습니다. -_-
답장이 없습니다.-_-
음 먼가 대답을해줘야 불편하다면 연락을 하지않겠다 라는 소리라도 하겠는데 -_- 대답이 아예없습니다.
이여자 먼가요 -_- 제길 살려주세요
오늘 별의별 생각을 다해보았습니다 .
내가 너보다 못한것이머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제 연락안해야지 하면서도 돌아서면 생각납니다 -_-
다음에 연락하면 답해주겠지? 라는 생각을가지고 다음기회에-_- 라고! 다짐하면서도 이제 그만하자라는 생각도 한답니다.
저 끝난건가요? 그녀한테 이상한 남자로 찍혀서 완전히 바이바이 해야하는건가요-_-?
날좀 살려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