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란해서 적어봐요~조언좀부탁드립니다

닭괴기 작성일 09.11.10 04: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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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전에 2년 정도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처음 몇일간 매달려도 보고 찌질하게..찾아가기도 하고 이상하게 눈물은 안나더군요..

 

다시 시작하자 고말햇더니 여자왈:넌생긴건 정말 맘에드는데 더이상 니성격에 맞추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그리구 웃긴건 사귀는사람없다고 햇는데 제가 앞에있는거 뻔히 알면서 누군지 모르는 사람과 전화통화를 끊임없이

 

하더라구요 그래서제가 혹시 사귀는 사람이냐고 물어봤더니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다정 다감하게 전화하더라구요)

 

저는 어차피 안되니깐 쿨하게 잘지내 행복하라구 말하고 뒤돌아 섯습니다..

 

그로부터 저는 3주간 열심히 운동하면서 책도 읽의면서 지독하게 참으며 견뎌 왔습니다..

 

그런데 아까 새벽 2시쯤에 그여자에게 전화가 왔어요..만날수있냐고 술한잔 하자고하네요..

 

심장이 쿵쾅쿵쾅 하고 (싫다고 내가 어떻게 견뎌 왔는데..)라고 말하고싶은데 목구멍에서 나오질 않더라구요

 

알았다고 말하고 3시까지 만나기로 햇죠 저는 일단 샤워하고 나와서 시간보려구 전화기를 봤는데..

 

전화2통 이랑 문자하나 와있더라구요 설마 하고 문자를 봤는데..

 

밤이 늦었의니깐 낼만나자고 시간 언제 돼냐구 물어보더라구요...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전화를 햇더니 ..여자왈:밤늦게 만나는거 부모님들이 좋아 하지 않의니깐 낼보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요즘 사귀는 사람있냐고 물어보네요...<<이건뭔지..

 

없다고 말하면서 제가 낼 시간 어떻게 될지 모르겟다고 낼전화 준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3주간 미친듯이 견디면서 인내하면서 살아왔는데..왜이런 시련을 주는건지 모르겟습니다..

 

낼 만나자고 전화하면 안나올꺼같아서 저만 상처 받을 꺼같아서 전화 하기가 두렵습니다..

 

늦은밤 가슴은 미친듯이 뛰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겟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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