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대학 동기로 제가 학교를 늦게 들어가 동기들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4년동안 봐았던 동생인데 서로 남,여로 보지 않고 그저 친구처럼 지내 왔는데..
이젠 여자로 보이네요. 첨부터 호감이 없었던 아니지만 이 동생이 인기가 좀 있어서
많은 학교 남자애들한테 관심을 많이 받았어요. 그중엔 저랑 친한 동생 형들도 있어서
전 그사람들 도와줄려고만 하고 아예 그 여자애한텐 신경 끄고 살아오며 여기 까지 왔네요.
헌데 이젠 제가 빠져버렸지 뭡니까;;;;; 그 동생 좋아하던 사람들은 하도 오랫동안 질질 끌다가
죽도 밥도 안되고 전부 ㅈㅈ 쳤는데 뭐 좋아하는 맘도 있고 해서 그 사람들한테도 미안하고 해서
저도 맘 안쓸라 했습니다. 헌데 누굴 좋아하고 말고가 생각처럼만 되면 얼마나 좋을까여 ㅋ 계속
그애 생각만 나고 해서 다른 사람들처럼 질질 끌다 죽도 밥도 안되는거보다 그냥 오늘 빼빼로 데이고 해서
그냥 질러버릴까 합니다. ㅋ 근데 친한 오빠동생사이였지 단둘이 데이트 해본적도 없고 몇일전 두번정도
집에 데려다 준거하고 같이 도서관서 과제한거 말고는 둘이 다닌적도 없고 말이죠. 너무 성급하게 데시하는거
아닌가 하고 고민입니다.
평소엔 너무 친하니 그냥 학과 사람들하고 술먹으면서 하면 저한테 내남자라면서 장난 치고 다른과애들하고
수업들을때면 장난으로 둘이 사귄다고 다른과애들한테 농 던지기도 하고 진짜로 1학기동안 속은 사람들도 있고요...
그저 그런 친한 사이일 뿐인데 갑자기 고백하는거는 성급한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