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대학교 신입생 남자입니다.
16살때부터 좋아했던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짝사랑이죠.
솔직히 한사람만 쭉 좋아하기는 힘들어서 좀 한눈도 팔고 그랬지만..
남자 맘에 방이 여러개 있다고 하면 5년동안 가장 큰방을 차지하고 있는 여자애네요
중3때는 남친도 있고 그래서 선물같은것만 주고 문자만 하던 사이였고..
고딩때도 소심해서 솔직히 문자나 몇번해놓고 만나자고 말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20살부터는 문자도 하고 만나자고도 말을 하긴했지만...만나자는 말을 하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질 않네요
잊고 다른여자나 만나봐야지..이러고 다른여자를 만나도 머리속에는 "아 그애와 함게있었음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더라고요.그래서 일단 그 여자애를 한번만나보자..그러면 앞으로 나갈수있을것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얼마전에 11월달 제 생일날 만나자고 했더니 그때는 알바한다고 12월달에 시간많다고 그때 만나자고 하더라고요
뭐 나중에 만나자 이런 소리도 처음이라 기분이 나쁘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빼빼로 데이잖습니까
그 여자애 학교가 제가 통학하는 중간에 있어서 빼빼로를 받을마음이 있으면 가서 주려고했습니다.
빼빼로를 사지않은채 문자를 했죠.안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안받으면 빼뺴로 혼자먹기도 처량하잖습니까ㅋㅋ
집가는길에 빼뺴로 줄테니까 나오라고 연락을 했죠 그런데 예상대로 부담스럽다네요 12월달에 보자면서
제가 학교앞에서 기다리고 직접만나서 건네줬으면 받았을거는 같습니다만...그건 왠지 스토커?같은 느낌도 나고
민폐같은 느낌도 나고요..
이거 빼빼로받기 부담스러운게 아니고 제가 부담스러운거죠 -_-;;?
제가 질문하고싶은건...과연 보고싶다고 제맘대로 그녀있는곳에 가서 만나는게 용기있는 행동일까요?호감되는행동?
제 생각은 잘못하면 안좋은 효과를 나게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무대뽀로 밀어부치고 보고싶으면 학교앞에나 알바하는데가서 보고, 그러는게 용기인가요?아님 이건 민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