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친구로서 소개를 받고 4일만에 내여자로 만든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10월 27일 친구(여자)가 폰번호 가르쳐 주면서 친구로써 지내보라며 소개 해주더군요
그래서 일단 문자는 하지말고 전화로 해보라길래 전화를했습니다
한국말 잘하는것에 완전 까암짝 놀랐음 ㅋㅋ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쓰잘때기 없는 말만 했슴..) 끊고
새벽쯤에 전화했죠
통화하다 뜬금없이 자기 11월 15일날 일본돌아가야 한다고 하네요 .. 헐................
그때부터 과감하게 나갔습니다
난 너 친구로만나고 싶지 않다고 이성으로써 만나고 싶다고
막 들이댔죠..-_-.. 그앤 친구로 지내자고 아직 만나지도 못했는데 만나봐야 알지 안겠냐고 (슬슬 입질이 옴)
난 꺽이지않고 몰아 붙였습니다.그래서 일단 친구 이상으로 남자대 여자로 만나기로 함
그리고 늘 새벽쯤에 통화를 하여 '나' 란 존재를 점점깊이 새겨줬습니다.
왜! 새벽에 통화를 했냐면 일단 자고 있을 시간에 전화를 해 내 목소리를 듣게되면
그 목소리가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나란 사람은 어떤사람일까 ? 고민하게 만들수도 있구요
그렇게 3일 부산에서 저 만나러 울산으로 왔습니다
사진으로 보다 실물보니
뚜둥!!
조그만한게 되게 귀엽고 이쁘니 아우 완전 기대 이상에 ㅋㅋㅋㅋ 기분까지 좋더라구요 ㅋㅋㅋㅋ
그 전날 난 레깅스에 치마 입은 여자가 좋다고 말했는데
레깅스는 아니지만 검은 스타킹에 치마 ㅋㅋㅋㅋㅋ
하지만 난 청바지에 기본면티 후드집업에 모자 턱수염 꼬질꼬질
이렇게 찌질하게 마중나가서인지 확실히 나란존내 못밖음
일단 난 근무중이었기에 매장에 들렸다가 밥먹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아는 삼겹살집으로 ㄱㄱ
이유는 주위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게끔 하기 위함이죠
그렇게 주위사람들에게 이쁘다고 칭찬을 받을경우 기분이 완전 업이 되기때문에 픽업하기 쉬워집니다.
그리고 우리집에가서 이야기를 했죠 만나니깐 기분이 좋다고 너란사람을 늦게 알게된게 싫다고
이렇게 이쁠줄은 몰랐다고 귀엽고 이쁘고 착하고 뭐 이런이야기 줄줄 했습니다.
푸핫
그날밤 내여자됨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마음을 확실히 뺏앗지는 못했기에 좀더 강한 뭔가가 필요했습니다.
그것은 나 너 싫어졌다 이제 그냥 친구로 지내자는 말
한동안 우리집에서 생활하니 이건뭐 내가 옷입혀줘 씻겨줘 재워줘 먹여죠 딱아줘
처음부터 자상한 남자 이미지로 나가서 그런지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임..( 여자에겐 일관성있는 모습을 보여줘야지 둘쭉날쭉한 모습을 보여주면 픽업에 성공하지 못합니다. 첫이미지가 나쁘남자 스타일로 갓다면 쭈욱 평생 쭈욱 그모습으로가야하며
착한남자모습을 보여줬다면 그이미지 그대로 일관성있게 해야합니다.)
모텔에서 끝내자는 식으로 말을 하니 울며 불며 매달림 그러기 싫다고 계속알고 싶다고 매달림
이제 반전이 필요함
집에 혼자 있게 놔둠 원래 회사에 같이 출근하고 그랬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집에 혼자있게 놔두었습니다. 그리고 이벤트 (담배이벤트 했습죠 ㅋㅋ)
슬슬 반응이 옴 상황역전 ㅋㅋㅋ 그녀가 밥먹여줘 씻겨줘 딱아줘 옷입혀줘 ㄷㄷ청소에 빨래에 밥하고 완전 결혼한거 같음
여기까지인데.. 제가 글을 잘못씁니다 이해 해주시구 재밋게 읽어주세요 ㅋㅋ
여자가 남자를 만나주는게 아닌 남자가 여자를 만나주는 마인드를 심어 넣어야지만이 여자가 안떠납니다.
아니 매달린다고 봐야하죠
잊지말고 명심하세요 너가 나를 만나주는게 아니다 내가 너를 만나주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