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에 친구커플과 친구여친의 친구와 넷이서 스키장을 가기루 했었습니다.
1박 2일로다가 설원의 낭만과 보드의 짜릿함과 새로운 소개팅겸 해서요...ㅋㅋㅋ
일에 치여 보드를 무지 좋아했지만서두 몇시즌 그냥 보냈죠
12월이 대목이라 방을 잡아야 되는데 중순이 다 되도록 방두 안잡구 다같이 만나서 계획좀 짜자구 해두 깜깜무소식이구
스키장 언제 갈꺼냐하구 물으면 여친이랑 싸웠다구만 말하구..
어찌저찌해서 바루 오늘 가기루 했었습니다.
일이 바쁘지만 클스마스이브 클스마스일했떤지라 오늘하루는 스키장가서 스트레스풀자고 해서 쉬기로 했습니다.
이번주 월욜날 이번주 확실히 가냐구 묻자 또 여친이랑 싸웠다구
그래서 제가
"나 그럼 토욜날 야구연습이나 할랜다"
"그래. 나 여친이랑 싸워서 짜증난다. 야구연습해라."
23일날 또 전화와서
"야 이번주 토욜날 야구연습하지말구 스키장가자, 다시 화해했어"
"그래 알았어"
24일날 전화해서 야 스키장어디로 갈꺼야? 언제 타임탈꺼야?
새벽타임 타자구 해서 밤에 타면 무지 춥구 좀 어둡고 슬로프트 상태두 빙판이구 초보가 타기엔 힘들다 그리구
제가 일욜날두 일하는 관계로 자정12시반에 끝나구 밥먹구 차타구 오면 새벽이라 그날 일하기 힘들다구해서
내 생각엔 가까운데로 가서 오후타임타구 저녁먹구 오자구 여친이랑 여친친구한테 말해보라구 했죠.
어제 밤에 전화하니 씨바
" 여친이랑 싸웠어. 헤어질까봐.."
이 지랄을 떨구 있네요.. 씨바씨바
허구한날 하루가 멀다 싸우고 헤어질까봐 이지랄하다가 며칠지나면 다시 만나구 있구,
1박2일로 갈꺼면 방잡구 만나서(제가 처음보는 친구여친의 친구니까 서먹한거를 없애기위해서라두)
계획두 짜야하는데..
당일치기루 간다구 해두 시간타임.장소등을 다들 편한쪽으로 해야하는데
내쪽생각은 안하구 여친하자는 데로만 아무 생각없이 잡구..
또 더 얄미운건 남들 흐지부지하는건 졀라 머라 그래요..
저렇게 하면 안된다느니 확실히 계획을 세워서 가야한다느니
말이라두 못하면 얄밉지라두 않치.
스키장떄문에 하루 쉬면서 갈려구 빼놨구만 미안하단 말 한마디두없구 스키장야그는 언급조차 하지두 않구
주선을 해준 제가 잘못일까요? ㅋㅋㅋ
운동이나 갔다가 다른 약속 잡아야겠습니다.
친구놈 성격이 담아두는 성격이라 "야 씨바노마, 그냥 헤어져.때려쳐" 라구 하면 평생 담아둘텐데...
아무래도 해야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