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째 짱공에서 눈팅 방팅하던 고딩입니다
부모님의 "연애는 대학에서! "라는 소리를 수백번을 듣고 자라서
그렇쿤...연애는 대학에서.. 하고 살았는데 학창시절을 이렇게 보낼수는 없다고..생각하고 방학을 맞아
저희 반에 제가 좋아하는 애한테 접근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싸이로 사람검색해서 번호 알아내고 ㅋㅋ
문자로 숙제 물어보는 척하면서 말을 텄는데요 일단 진짜 번호는 땄어요 싸이 번호는 엄마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항상 '심심하면 또 문자할게'라고 해서 또 보낼수있게 핑계를 만들었구요;;ㅋㅋ
한 3일 꾸준히 보내다가 어느날 문자가 씹히고 ㅋㅋ
'헐 뭐여' 해서 지금까지 한 2틀 안보내는중인데요
얘가 학교에서도 저한테 무관심한건 아니고 얘가 워낙 다른 남자애들한테는 죠용한데 저한테는 기회만 있으면 장난걸고 설레발쳐서 그나마 가능성있는애로 골랐는데 잘못 생각하고 김칫국 마신것 같네요 ㅜㅜ
제가 문자로 관심대놓고 보내니까 막 지 친구한테도 '이색히 막 문자보내'라고 한거 같네요
다른여자애한테 '야 너 xxx좋아하냐?'라고 저한테 문자오고;; 저 한테 조금이라도 마음이 있었으면 다른 애한테 안알릴텐데;;
그리고 제가 먼저 문자 보내지 않으면 지는 안보내네요 ㅠㅠ 김칫국 마신듯
그래도 문자는 하면 단문은 하지않고 문장으로 보내더군요;;
김칫국 마신건가요 ㅠㅠ오늘 문자 보내보려고 하는데 어떻하죠
개학식날 보면 쪽팔려 미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