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짱공유에까지 글을 쓰게되네요 ㅠㅠ
저는 호주 유학생입니다...호주에서 유학생활한지 4개월째이고여...
술먹고 왔더니 더...미치겠네요...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에 아파하고...
그녀나이 33살 내 나이 25살...
나는 아직 대학도 입학하지 않은 입학준비생..
그녀는 워킹할리데이비자... 여행목적으로 온 사람...
5월에 고국으로 가야하고 지금 그녀는 여행중...
4월말에 다시 보고 5월에 영영 헤어져야하는 상황...
너무나 가슴아픕니다...이게 제 첫사랑이기 때문에... 미칠 거 같네요...
제 상황을 이해해주는 분은 계시겠지만 제가 얼마만큼 힘든지는 이해 못하실거에요...
전화하지 않기로 약속한지 2틀밖에 안되었는데 그녀에게 술먹고 전화했는데 받지 않네요...
그냥 잊고 자려고 했는데 또 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는데 핸폰을 꺼놨네요...영어를 잘못알아들어서
잘모르겠지만 핸폰 번호를 바꾼건지....잘모르겠네요.... 아무리 한국인 친구들과 애기해도.. 외롭네요...
가족들이 너무나 보고 싶고.. 아직 유학생활 스타트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힘들어하면 어떻하나요..
4년이란 시간동안 떨어져있어야하는데... 그렇다고 집안에 여유가 많아 쉽게 한국돌아가서 가족들과 보내고 올수도
없는데.... 어머니께 방금 전화했어요...너무 힘들다고... 4년이란 시간 어떻게 버틸까... 제 선택에 의해
늦은나이에 유학온거고...한국돌아가도 암담하기만 해요..1학년 학점이 안좋기 때문에 취업하기도 힘들고...
취업에 목매는 한국생활 하고 싶지 않고...어찌보면 도피 유학이기도 한거 같고...이래저래 힘들어요...
여자친구와 함께한 추억들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는데...헤어진지 1주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미친듯이 그립고
죽고 싶네요...너무 힘들어서... 술을 먹지 말아야겠어요... 자꾸 죽고 싶네요... 머리도 아프고...
도와주세요... ㅠㅠ 첫연애를 외국인과 외국에서 하고.... 너무나 힘드네요... ㅠㅠ 이뤄지기 힘든 사랑하고 있으니...
그녀도 알기때문에 정리하고 싶어한다는것을 알고 혼란스러워 하는것을 아는데...제가 이렇게 흔들리니 ㅠㅠ
국제연애는 정말 힘드네요...제가 불안정하고 기반이 없으니...단지 학생이기 때문에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것도
없고...하아... 왜 하필 첫사랑을 늦게해서...그것도 외국인이랑 해서... 그것도 학생이 아닌 직장인과 해서...
미쳐버릴거 같네요....이룰수 없는 사랑이기에....그러면서도 사랑하기 때문에....돌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