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정도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 졌습니다.
서로에 버팀못이 되어 주지 못할것 같으니 이만
헤어지자고 이젠 다시 연락 하지 말자고요.
전 무슨 이유에선지 잘 모르고 왜 그러냐 권태기 아니냐
고민 있느냐 등등 물어 보았으나 그냥 힘들고 지쳤다고
그러니 이만 헤어 지자는 것입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학교 같은과 CC 였습니다. 제가 좋아 했고
먼저 사귀자고 하였습니다. 여자친구는 과에서 언제나 TOP을
하는 아이였고 저는 중간은 좀 가는 아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사귈때부터 여자친구에 대한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을 느끼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그랬는지 기념일이 있을때마다 작은 이벤트를
준비해 주곤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 자신이 여자친구보다
못한다는 열등감과 자격지심 때문에 더욱이 놓치기 싫어서 그러한것
같습니다. 그렇게 4학년이 되어 여자친구는 경기도의 대기업 품질관리
사원으로 입사하게 되고 저는 그후 집근처의 작은 중소기업 생상업쪽으로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와의 거리가 너무 멀은 관계로 주말
연예를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12월25일 서로가 휴일에 즐겁게 보내고자
애버랜드에 가기도 하면 즐겁게 보내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들어 초반에
잠깐 본뒤로 서로가 바쁜관계로 만날시간이 없었습니다. 그 한달동안 저역시
일에 매달려야 했고 여자친구 역시 그러 했습니다. 그런데 한달이라는 시간
동안 여자친구에게 많은 일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평소 학교를 다닐때에는
통금시간이 저녁 10시었던 아이가 취직을 한 후 올해 초 들어 동기들과
어울린다는 목적으로 저녁 12시가 넘도록 어울리고 잦은 모임을 가졌습니다.
동기들의 맴버로는 여자 셋이 남자 둘이 였는데요. 저로서는 남자가 있는
것으로 불안 하기도 하고 20년 넘게 10를 넘기지 않던 아이가 그렇게
쉽게 넘기고 다은날 아무일 없이 출근하고 전화를 하면 피곤하다는
말만 하고 문자와 전화를 잘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올초 말에 회사
회식이 있었습니다. 저는 첫 회식이라 너무 과음 한것 같았습니다. 과음에
여자친구에게 사랑한다는등의 문자 추태를 부렸습니다. 그러다가 주말에
여자친구가 집에 내려 온다하여 차로 바래다 주고 다음날 3시간 가량 함께
영화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올라가던 날에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모습까지
보고 헤어 졌습니다. 그 후에 연락이 없었고 문자와 전화를 해도 답문이 없고
답문이 와도 피곤한다는 둥 야근이 있다는 둥의 짧은 문자를 남기곤 전화도
받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흘러 주말 저녁에 서로의 버팀못이 못될것
같으니 헤어 지자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전화를 하여 왜그러느냐 무슨일 있냐등을
물어 보았으나 그냥 일이 힘들고 서로가 지쳤다면서 헤어 지자는 겁니다.
전 알았다며 전화를 끊고 저녁내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답이 없어 다음날 아침 출근 하는 길에 문자로 다시 생각해보자고 난 너
못있는다고 돌아오는 토요일에 잠깐 만나서 이야기 나누자고 그러 했습니다.
그러나 답문이 없어 그 다음날 퇴근을 하고 3시간 거리에 있는 여자친구 집으로
갔습니다. 가면서 올라가고 있으니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답문이라곤 올라와서 만나주지 않을테니 헛고생 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래도 올라가 집앞에서 차를 주차하고 전화와 문자로 집앞이니 잠깐이나마
대화를 나누자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1시간 가량을 매달리다가 5분가량의 시간을
줄테니까. 알았다며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솔직히 제가 그녀를
너무 사랑 했기 때문에 자존심까지 버려가며 무릎까지 꿇어 가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 없냐고 네가 무슨 이유에서 그러 했는지 모르지만 미안하다고
표현을 하였습니다. 참~ 자존심이라는걸 다 버려 가면서까지 그리 말했는데
여자친구 말로는 오빠는 너무 자격지심이 있어 라는 말만 남기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렇게 혼자서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한뒤 여자친구에게
음성메세지로 너에게 내가 그렇게 방해였고 걸림돌이였다면 떠나겠다는 말과 함께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렇게 연락을 끊고 지내 오면서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너가 너무 잘해주었고 주위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살정도 였다고 그것을
모르는 여자친구는 그만 잊으라고 여자친구도 다른 사람 만나면 너만한 남자 못만날
거라는 위로를 받았으나 저에게는 제가 원하는 답을 못 얻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와
같이 묶여 있는 커플요금제나 네이트온 친구 싸이월도일촌(네이트온이나 싸이월드는 잘
않하니 우선 버리겠습니다.) 커플요금제 같은 경우 둘중 한명이 해제를 해야만
통신사에서도 상대편에게 연락을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요금제는 그대로 있는 상태이고
어제는 여자친구 친구에게서 전화가와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하니 동기들과 모임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웃음 소리가 끈이지 않았다고...
또한 여자친구가 친구에게 오빠와의 이야기를 할려면 그만 끝으라는 말을 했다는군요 참...
어떻게 되는 건지 아직 반신 반의로 기대반 포기반 입니다. 사람들 말로는 여기서 붙잡아서
잘된다 해도 너는 여자친구에게 끌려 다는거나 마찬가지라고 그냥 이대로 두라고 하네요
본인이 다시 하고자 하면 연락이 올것이고 그러지 않으면 오지 않을 것이라고요.
또한 여자친구가 냉정한 아이여서 본인이 아니다 하면 행동으로 온기는 아이인지라.
휴~ 힘들기만 하네요~
이런 고민을 남길수 있는 곳이라곤 10년 넘게 들어 왔던 짱공유 밖에 없네요~
짱공유 유저님들 경험담이나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제가 병신같은 행동이라도
이해해 주시고 좋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