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도움을 요청한 ...사람입니다.. 정말 영화같군요.

낸들아냐 작성일 10.02.12 17: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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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새벽 6시.. 화해를 하기위해 그쪽으로 내려갔습니다.

 

그전날 술집 사람들과 술을 먹었다는 말을 들은 저는 이 아이가 전화를 안받길래 자는 줄로만 알고 있었죠..

 

계속 전화를 했습니다.. 4시까지.. 얘가 자고 있을만한곳 ? 다 가봤습니다.. 찜질방 걔네집 같이 일하는 동료집..

 

하.. 문을 한시간 넘게 두드려도 안나오더군요.. 혼자 당구치고, 피씨방가고, 밥먹고..

 

결국 낮4시 반까지 기다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가보자.. 그래서 걔네 집을 다시 갔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현관문으로 복도를 내다보는 구멍 있잖습니까.. 안에서 불을 키면 이게 환하게 보이는데

 

분명히 두드려도 안나오던 집 안에서 환하게 불이 비추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 알았죠.

 

안에 사람이 있다는거.. 그래서 확신을 가지고 계속 두드리던 찰나. 배달이 오는 겁니다..

 

여기 맞아요? 제가 물어봤죠.. 맞답니다.. 몇개 왔나요? 2그릇이랍니다.

 

그러더니 전화가 왔습니다. 배달을 무르더 군요.. 너무 화가 났습니다..

 

문 차고 소리지르고 난리를 쳤습니다. 정말 그 상황이 아니면 이 느낌 잘 모르실겁니다..

 

 

 

 

 

 

 

아직도 이 이야기 쓰면서 정말 울컥울컥 합니다.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빨리 서울 올라가라고..

 

나 너 보기 싫다고 짜증나니까 그냥 제발 가라고. 전화 절대 안받고 그렇게 문자 보내며 저를 쫓아낼려고 하는 것입니다.

 

너무 화가 나서.. 니 문자 안보고 이렇게 해선 해결도 안되니까 그냥 나오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렇습니다.8시간동안 집안에서 남자와 같이 있으면서 저의 연락 문자 그 눈이 많이 오는데 떨면서 기다리던

 

저를 문두드리며 1시간이 넘게 기다렸던 저를 모른척 한것입니다.. 집안에서 남자와 있으면서 재미 있었겠지요..

 

나오더군요. 혼자. 제가 그 남자 얼굴보자고 진상좀 부렸습니다. 그 사람이랑 니랑 무슨 관계냐고 소리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더이다... 하. 주차장가서 둘이 얘기하면서 가방 던지고 발로차고 순간적으로 너무 배신감느끼고

 

화가 나니까 치가 떨린다는 말이 왜 생겼는지.. 눈물이 나요. 정말 온몸이 부르르 떨리더군요.. 어젯밤 3 3으로 술을 마시고

 

찢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침 점심와서 두드릴때 전부 집에서 그 남자와 같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영화같죠.

 

당해본 사람만 알 듯 합니다.. 지금 심장이 벌렁거려서.. 진정 좀...

 

말을 했습니다.. 끝까지 연락 안하고 온 너의 탓이라며.. 8시간 동안 좆뱅이 깐 저한테는 짜증밖에 돌아오지 않는군요.

 

제가 물어봣습니다. 잤냐? 남자가 다 너같지 않다고 ㅈㄹ 떨더군요. 개같은 년. 솔직히 지깟게 뭐라고 저한테 이러는지..

 

어느순간 정신이 팍 들더군요.. 머릿속에서 뭐가 나간거 같기도하고.. 실없이 웃었습니다. 저랑 사귈때도 처음 술먹은

 

그 날 부터. 솔직히 같이 키스하고 밤새가면서 놀고 그랬습니다.. 조폭한테 죽여버리겠다고 하겠다는 협박 한 사람이

 

그 여자애랑 거의 사귈 뻔했던 사람이었죠. 오빠입니다. 그런데 제가 당해보니 그 느낌을 알겠더군요..

 

 

 

 

 

 

 

 

그냥.. 하는 말이 다 거짓말이 었습니다. 하는 투나 표정이나. 마음은 딴데 가있었죠.. 그 사람처럼 진상 부릴까봐

 

그냥 워워 거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근데 왜 정신이 갑자기 든지 아십니까? 걔 얼굴 보고 들었습니다.. 정말

 

자다 나온 듯한 얼굴인데.. 참 못생겼더군요.. 이건 진심으로 느낀 감정입니다.. 그리고 지가 지보러 막장이라는데..

 

그냥 얘랑 사귀어도 문제고.. 어차피 술집년 될텐데.. 제생각엔 창녀가 이아이의 미래가 아닐듯 생각합니다.거의 99프로.

 

그런애들 있잖습니까.. 어린데 얼굴은 못생겨도 몸은 괜찮은. 딱 입니다. 진짜 맘같아선 이런 씨발개같은 아..

 

아직도 화가 안삭히는 군요.. 하여튼 그리고 택시타는 데까지 웃으면서 얘기하면서 데려다 달라고 했습니다.

 

알겠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래서 악수하고 왔습니다. 저도 모릅니다. 사람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하게 되니

 

조울증 처럼 울다가 웃다가.. 택시타고 터미널가서 바로 서울 왔습니다.

 

 

 

 

 

 

 

어제 일어났던 일이지만 지금 생각해도 참 어처구니 없고 다신 겪기 싫은 일입니다..^^..

 

전 그 사람에게 제가 했던일을 그대로 돌려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못된 짓을 하면 다 돌아옵니다.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앞으로는 제 인생 . 제 미래를 위해 나가겠습니다. 개 좆같은 미친 씹창년 때문에 그래요 .

 

그년은 그냥 돈안주고 할 수 있어서 좋았던 년이라고 생각하면서 위로 하겠습니다.

 

연애 sos에 계시는 짱공 회원여러분들. 설날에 복 많이 받으시고 절대 저같은 일 안일어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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