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친구의 전여자친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들하시나요

붓따신 작성일 10.02.13 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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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입니다.처음부터 말하기는 좀 긴데 한번 읽어보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

 

제 정말 친한친구 흔히들 불알친구라고들 하죠.

 

그 친구와는 초2학년때부터 지금 까지 친구입니다.지금 제 나이는 23살이구요

 

그 친구는 고2때 1년간 사귄 여자가 있었습니다.제 친구는 그 여자를 같은학교친구의 여자친구를 뺏은 여자입니다.

 

즉 그 여자는 원래 딴남자의 여자친구였는데 제 친구가 그 여자를 너무 좋아하게 되어서 같은 학교친구의 여자친구를

 

뺏었습니다.그 사건 이후로 제 친구는 학교생활이 정말 힘들었다고합니다.학교에 소문 다 퍼지고 학교 선.후배얘들한테

 

괜히 시비걸리고 많이 싸우기도 했습니다.그런데도 제 친구는 그 여자와 헤어지지못하고 약 1년넘게 사귀게 돼다가

 

끝내는 헤어지게돼었습니다.그러고 그 둘은 대학을 가면서 떨어지게 돼었습니다.고등학교 당시에 제 친구가 그 여자를 사귀

 

면서 같이 가끔 만났었습니다.전 그 여자를 봤었을때 그 여자가 정말 이쁘다고 생각했었습니다.그 여자는 매력이 확실히 있었

 

습니다.제 이상형이 성격좋고 몸매좋은 여자였는데 그 여자가 그랬습니다.특히 성격이 너무 맘에 들었었습니다.솔직히 그때

 

생각하면 괜히 제 친구한테 그 여자 왜안보냐고 헤어졌냐?라며 장난치며 농담으로 건낸말은 제가 그 여자를 보고싶어서 였던

 

것같습니다.그냥 눈에 아른거린다고 해야될까?그냥 보고싶었습니다.그때까지만 해도 우리가 이렇게 됄지는 정말 꿈에도 상상

 

을 못했었습니다.제 친구가 그여자와 헤어지고 각기 다른 대학을 가면서 저는 자연스레 그 여자를 잊게 되었고 그 여자얘기

 

도 안했습니다.그러다 대학교1학년 어느날 제 친구가 술먹자며 니네집앞이라고 나오라는 전활 받았습니다.그때 귀찮아서 그

 

냥 안먹는다며 싫다고했습니다.그러자 그 친구는 그 예전 여자친구랑 같이 있다며 나오라고했습니다.저는 오랜만에 그 여자

 

도 보고싶기도해서 나갈라고 준비를 하는데 저희집 앞에서 기다리고있던 친구는 계속 나오라며 제촉전화를 했었습니다.

 

저는 폰번호를 확인하고 그냥 쌩까고 준비를 하는데 이번엔 다른 폰번호로 전화가 오는것입니다.저는 받았습니다.집 앞에서

 

기다리던 제 친구였습니다.그 옆에있던 예전여자친구 폰으로 전활건것입니다.이로써 저는 자연스레 그 여자의 핸드폰번호를

 

알게된것입니다.술자리가 끝나고 그 여자친구는 집에 가고 집방향이 비슷했던 저와 제친구가 길을 걷고있던도중 저는 그냥

 

장난으로 그 여자번호좀 달라고 했습니다.그러자 제 친구는 불같이 화를내며 니가 왜 그 여자 번호를 알고싶어하냐고

 

개지랄을 해댔습니다.저는 거기에 오기가 생겨 끝까지 계속 알려달라고했었는데 절대 안알려줬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여자 핸드폰번호는 이미 제 전화에 저장이 돼어있다는걸 깨닳고 일부로 제 친구옆에서 그 여자와 문자질을 해

 

댔습니다.제 친구는 욕을 해대며 아 괜히 전화했다면서 툴툴거렸습니다.그러다가 그때부터 그 여자와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

 

던것같습니다.그때 당시 그 여자는 다른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정말 그때부터 그여자와 맨날 문자하고 맨날 전화하고 그랬

 

습니다.그러다 자연스레 같이 영화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그랬습니다.저희둘은 의외로 성격이 잘맞았던것같습니다.물론 그

 

땐 제 친구몰래 서로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근데 제 친구도 저와 그여자와 연락을 주고받는다는걸 알고있었습니다.근데

 

제 친구는 저와 그 여자가 이렇게까지 가깝게 지내고있다는 사실은 몰랐습니다.그렇게 전 그여자가 점점더 좋아지게 돼었습

 

니다.(그때당시 제 친구가 대전에서 자취생활을 하고있었는데 자주 놀러가고 그랬습니다.)친구 대전자취방에서 있다가

 

갑자기 제 친구가 그 여자가 보고싶다며 자기 자취방에 오라며 전활했습니다.그 여자는 대전에 왔습니다.저는 그 여자와

 

제 친구몰래 많이 친해지게돼어서 저도 그 여자가 반가웠습니다.그러면서도 제 친구몰래 그 여자와 안친한척 하는데 정말

 

재밌고 웃겼습니다.아직도 그 생각을 하면 입가에 미소가 그려집니다.그러다가 밤이 되어 술을 슈퍼에서 사갖고 들어오는데

 

(당시 제 친구는 과대표였습니다.)제 친구가 학교형들이 부른다며 잠깐 다녀오겠다고 하고 나갔습니다.그 방안에는 저와 그녀

 

둘이 있습니다.그녀는 제 친구방이 더럽다며 청소나 하고있자고 했습니다.청소를 합니다.그녀가 이뻐보입니다.그리고 샘이

 

났습니다.질투가 납니다.왜 니가 내친구방을 청소하냐며..그 여자는 정말 깨끗히 부지런히 청소를 합니다.더 화납니다.진짜

 

너무 깔끔하게 잘하니까 오히려 화가나기시작합니다.어차피 니네 지금 헤어졌는데 니가 왜그러는데?라는 생각이 들기시작합

 

니다.처음에는 장난으로 막 뒤에서 안으며 왜 그러냐고 그만 하라고 했는데 그여자는 이것만하고 이것만하고 하면서 계속 청

 

소를 합니다.그러다가 입을 마췄습니다.좋았습니다.그때였습니다.제 친구는 집으로 들어옵니다.다시 나갑니다.저와 그여자가

 

입마추는장면을 적나라게 보았습니다.그친구는.화가나고 어이없었던 친구는 다시 나갑니다.저는 황급히 담배와 라이타를 챙

 

기고 따라나갑니다.그 친구는 그냥 길을 씩씩거리며 걷습니다.저는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따라 걷습니다.평소에 그 친구는 

 

저한테 그여자한테 적당히 하라고 맨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그런데 그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습니다.큰일입니다.저는 그 친

 

구를 돌려세웠습니다.그 친구는 지금 쳐맞기 시르면 그냥 집에서 니네둘 나가라고했습니다.다시 돌아왔을때도 있으면 진짜

 

맞는다며.저는 정말 미치겠습니다.지금 현재 상태로는 그 친구의 맘을 풀수없다는걸 알고 저는 더이상 말리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시간지나면 다 괜찮아질줄알았습니다.그때는..저와 그 친구는 둘도없는 친구였기때문에 풀릴줄알았습니다.저는 다시

 

그 친구 자취방엘 갑니다.그 여자는 혼자 울고있습니다.계속 어떻게 어떻게 하면서 웁니다.그 친구가 다시 돌아올때까지 그

 

여자를 달래면서 기다립니다.한 30분지낫나?그 친구가 다시 문을 열고 돌아왔습니다.저희둘을 보고 다시 나갑니다.저는 따라

 

가서말려봐도 소용없다는걸 알고 편지를 씁니다.정말 미안하다고.내가 미친짓을했다고 나중에 술이나 먹으면서 이야기하자

 

고.저희둘은 집을 나갑니다.그때 새벽쯤였기때문에 차는 끊겼습니다.각자 집이 없는 상황입니다.대전에선.겜방을 들어갑니

 

다.거기서 밤새우고 첫차타고 갈라고.그러다가 그 집에 다시 환진이가 돌아왔을거라고 생각하고 저는 다시 혼자 그 집을

 

찾아갑니다.금방온다고 좀 타이르고온다고 그 여자는 게속 겜방에 있기로 하고 혼자 갑니다.자취방문 앞입니다.물이 잠겨있

 

습니다.티비소리밖에 안들립니다.저는 문을 쾅쾅치고 전화해보고 얘기좀하자고 해봐도 소용없습니다.전환 안받고 묵묵부답

 

입니다.다시 겜방엘갑니다.그 여자가 없습니다.그 여자한테 전활해봅니다.답답해서 그냥 나왔다고.여기 어디 공원이라고.

 

공원엘 가서 그여자를 바라봅니다.많이 놀랫나봅니다.다시 겜방가자고하니까 가기실탑니다.찜질밤가자고 합니다.길을 걷습

 

니다.여관이 보입니다.아무짓도 안할테니 그냥 저기가서 자자고.여관방엘 들어갑니다.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옵니

 

다.그후에도 저는 그 친구와 얘길해볼라고했는데 연락이 안됍니다.다른 친구한테 얘기를 해도 걔 우리도 연락어렵다고합니

 

다.저는 괜히 친구들보기가 쪽팔려집니다.자연스레 친구들과는 별로 안보고 그 여자하고만 시간을 보내게됩니다.그러다 군대

 

를 가고 100일휴가나와서야 그 친구와 만나서 풀게되었습니다.그때부터 친구들과 다 풀게됩니다.그 여자와는 친구들 몰래 만

 

나고있었습니다.정말 사랑했었습니다.그러다가 상병쯤돼었을때 그 여자한테 그만 만나자고해게됩니다.전역하고 1년이 지난

 

지금 현제 시점입니다.저와 친구들은 잘지내고있습니다.그 여자를 거의 한 2년은 못본것같습니다.그런데 제 친구들중 그 여자

 

얘와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어제 그여자를 다시 만났습니다.그 친구와함께.저는 아직 그녀를 좋아합니다.

 

어제 다시 만났는데 더 이뻐졌습니다.역시 매력있습니다.그 여자를 만나고 주변 이런 얘길알고있는 친구들한테 전화가 옵니

 

다.그 여자 만나니까 좋냐?뭐 이런식입니다.저는 하나도안좋다고 괜히밧다고 제 마음을 숨깁니다.쪽팔립니다그냥.제가 아직

 

도 그여자를 못잊었다는 사실이.그 여자는 남자친구가있습니다.자기친오빠친구입니다.제가 병신일

 

까요.다시 그녀가 좋아집니다.그동안 잠깐 잊고있던 옛날일이 생각납니다.정말 중요한일만 간추린건데 이만 줄입니다.

 

제 친구는 그 여자를 자기 친구한테 뺏었었습니다.저는 그 여자를 좋아하게됩니다.지금현제까지도.다른 여자도 만나 보았습

 

니다.하지만 금방 끝나버립니다.저는 자꾸 그 여자와 비슷하게 생긴여자만 봐도 유심히 보고 길걷다가 비슷한여잘보면

 

깜짝깜짝 놀랍니다.미치겠습니다.

 

이글 끝까지 읽어보신분들 감사하고요 원래 짧게만 쓸라고했는데 옛날생각이나서 길게썼네요

 

지금도 그녀가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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