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푸념이나 늘어놓으려고 끄적여 보네요.
물론 다양한 의견 달아주시면 저야 더 고맙고, 어쩌면 마음이 더 편해질 지도 모르겠네요..ㅎ
전 29살입니다.
한 7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여자애가 있어요. 지금 그애의 나이는 21살 그러니깐 처음 봤을땐 중2.. 쿨럭..
예, 얼마전부터 여자로 보이더군요. 예. 저한테 쌤이라고 부릅니다. 그냥 귀여운 어린애였는데 ㅎㅎ
뭐 한 4~5년 전부터 몇번 만났어요 그냥 한 두세달에 한번정도? 전 여친이 있었음에도 그냥 만났죠 왜냐?
여자로 안보였으니깐.(지금은 화려한?싱글ㅋ)
더 심각한건 정말 생각 많이 나네요.
21살 여자애라... 얼마나 앞으로 겪을 것이 많고 마음이 많이 휘둘리(?)겠습니까 ㅎ
제가 좋아하기엔 너무 자유롭고 어린 영혼입니다 ㅋㅋ
감정이 생긴 후에 2번 만났는데 역시 그냥 이전처럼 아무생각없인 못볼거같아요
얘도 내가 좋아한다는 건 눈치채긴 한 것 같은데, 할말이 있다고 하면 별로 듣고싶어하는 것 같지 않고
내 고백을 피하는 걸까요?ㅎ
사실 저도 참 답답하네요 ㅎ
고백(?) 했다가 거절당하면 이젠 더이상 안(못)만날거라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쉽게 말할수도 없어요
이고민....ㅎㅎ 애매한 고민 ㅎㅎㅎ
얜 또 보자고, 같이 뭐 일본가고싶다, 괌 가고 싶다, 아프리카 같이 놀러가고싶다 이런얘기, 근데 진심인 얘기 ㅎㅎ 하고
손도 잡고. 근데 자기 얘긴 잘 안해요. 뭔가 대강은 어떻게 놀고 누구랑 놀고 그러는지 아는데 자세히는 안밝히는?ㅎ
나름 또 이쁘게 생겨서 잘 놀러다니고 그러거든요 ㅎㅎ 클럽같은데?
이건 뭐 제 소심한 마음이 더 크기도 한데. 그냥 적당히 놀 사람이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
근데 그럴거면 나같음 8살이나 차이나는 날 만날 것 같지는 않고.ㅋㅋㅋ 박혜경 노래처럼 사랑과 우정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있고싶어 하는 것 같기도 하고.
후후... 정말로 좋은데 머릿속으로 고백했단 거절당할 확률 90%이라 이미 정해놓고있으니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씁씁 후후...ㅋㅋㅋ
우유부단한 성격의 캐문제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