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전역하고 학원다니면서 자주 마주치는 여자분이 있었는데 볼수록 괜찮고 관심이 가서 번호를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문자도 주고받고 통화도 하고 친해지면서 주말엔 영화도 보고 점점 가까워졌는데요.
그 여자분도 처음에는 좀 경계하다가 지내다보니 저에게 마음을 여는거 같은데 솔직히 그분 행동이나 말투 하는 이야기만
들어봐도 아 이제 나에게 관심이 생겼구나 느낍니다. (저만 느끼는 오해일 수도 있지만)
그런데 문제는 학원에서 볼때는 막 설레이고 또 보고싶고 그런 감정이 생겼고 또 한번 잘해보고 싶어서 연락을 하게 됬는데
이상하게 요즘에는 예전같은 감정도 안들고 가끔은 연락오는게 귀찮을때도 있고 이렇습니다.
제가 나쁜놈인건 알겠는데 지금이라도 감정에 안 솔직하고 얼렁뚱땅 사귀게 된다면 얼마 못가 헤어질건 뻔하고 오히려 그 여
자분에게 상처를 줄 것 같은데, 지금와서 사귀게 될 것 같은 분위기에 친구로 지내자 하기에도 제가 먼저 관심을 줘 놓고 사람
가지고 장난하는거 같고........... 아 저도 원래 이런 놈은 아닌데 어떡해야 하죠
조언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