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결혼식장에.. 가서.. 밥을 먹으로 들어가는 순간.. 너무 예쁘신 분이 계셔서.. 눈을 못떠나겠더라고요..
아 그분은 예식장 직원같았습니다.(식권을 받고 스티커를 붙여주시더라고요 거기서부터 반한것 같습니다..)
특히 웃는 모습에 정신 못차리고 용기 내서 말을 건냈습니다.
"혹시 지금 만나는분 계시는지.. "
"네?"
"제가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데.. 연락처를 알수있을까요?"
뭐 대화는 이런식..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어떻게 보이는데요?"
머 이런 농담도.. 하시구
결론은.. 그분이 좀 당황하시더라고요
저여? 저요? 막 이러시구
어찌됬건 연락처를 제 전화번호를 내밀고 찍어달라고 한 후 ..(예식장일이 너무 바쁘시더라고요)
자기전에 제가 문자를 보냈습니다..
일 방해해서 죄송하구 제 이름 제 나이 그리고 절대 이상한 사람 아니구..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용기내서 말걸은거라고
근데;; 반전이.. 왠 40대 아주머니가 연락처 잘못 알은것 같다고
그래도 기분은 좋다고..;;
이거 .. 무슨 일인가요.. 솔찍히 뭐 그냥 대놓고 씹히거나 거절당했으면 마음이 쉬원할텐데..
친구한테 물어보니..
친구왈 " 그 분이 당황해서 실수로 전화번호를 잘못 누른게 아닐까? 라고 해서 다시 가보라네요.."
이런 케이스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이번주에 한번 더 가서 물어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거절의 의미로 해석하고 깨끗하게 포기하는게 좋을까요..
Help Me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