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드네요..

정벌자 작성일 10.05.31 17: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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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처음 연애를 했습니다. 그것도 5살이나 어린아이랑요

 

처음하는 연애라 그런지 마냥 좋기만 했습니다. 하루하루가 행복했는데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건지 나중에 불행해질까 행복한 고민도 했었죠..

 

하지만 정말로 불행이 찾아왔습니다. 너무 갑작스럽게 이별통보를 받게됐죠.

 

진짜 예상치도 못했는데.. 행복했던 만큼 불행도 큰가봅니다...

 

한 3일정부터 뭔가 좀 멀어진 느낌이 들어서 왜 그런지 물어보다가 그만만나자는

 

이야기를 듣게됐습니다. 시간을 가져보자고 붙잡고 싶었지만 이미 그아이는

 

진짜 고민 많이하고 자기도 힘들게 이야기하는거라고 시간을 가져도 똑같을거라고

 

이미 마음이 떠난거같다고 시간을 가져봐야 오히려 더 괴로워질꺼라고...

 

결국 그렇게 그녀를 놓아주었죠.. 마지막에 너무 미안해하지 않게 웃게 해주려고

 

분위기를 좀 바꿔 좋게좋게 이야기하고 나한테 미안해하지말라고 나랑 사겨줘서

 

고맙다고 니 덕분에 처음 연애란것도 해보고 배웠다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그렇게 보내놓고 오늘로  이틀짼데.. 처음 경험하는거라 그런지 너무 힘드네요

 

저한테 서운했던게 있거나 서로 싸웠다거나 하는 이유로 무슨 계기가 있었다면

 

어떻게 제가 한발짝 물러나거나 풀어주고 붙잡었을텐데... 성격이 안맞다네요

 

처음엔 마냥 좋아서 성격이 안맞는거같아도 별로 신경안쓰였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성격차이로 점점 마음이 멀어져가고 지금은 마음이 이미 떠난상태라고..

 

그래서 붙잡지 못하고 놓아줬는데 지금은 어떻게해서라도 조금이라도 붙아아둘걸하고

 

후회가 드네요... 붙잡았어도 이미 떠난 마음은 돌릴수 없을거라는걸 알면서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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