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그녀(시작)

탐욕의경욱 작성일 10.06.07 23: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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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월요일 ...

 

저번주부터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고 머리속은 플랜 b5r까지 가득한 상태

 

마치 중딩적 야동 5시간보고 세상을보는 제3의 눈이열린듯한 기분으로

 

오전 11ㅅ ㅣ 50분쯤 편의점 입성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인사를 한뒤 유유히 커피를 집고 담배를 ....................

 

하는대 우르르르르르르몰려드는 인겐들.....음??????어??????

 

"대뇌마인드" - 조아 인겐들빠지고 마지막에 가서 커피주면서 말좀걸고 하쟈!!!!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넘처나는사람으로 인해

 

안쪽에서 갑쟈기 튀어나오는 여드름많은 남자직원 묵묵히 옆에 카운터에 자리해서 계산....

 

"대뇌마인드" - 아오 샤라름...그래 그래도 여자애쪽으루가서 계산하면서 말걸자!!

 

드디어 줄이 줄고 계산대에서서

 

"아이거 계산해주세요~

 

"네~

 

"아 팔라도 한갑주세요~

 

"네~

 

하는대 어느세 뒤에는 수많은 인파들..............

 

"대뇌마인드" - 아.....그냥가라 말걸기 죠낸 쪽팔려 이자식아 움직여..

 

씀쓸한 웃음으로 그녀를 보며

 

"안녕히 계세요.ㅠ ㅅ ㅜ

 

"네~잘가세요~

 

-그때 본 그녀의 신발은 뉴발이였어....우리집에있는 초록딩딩이 랑 색깔이 같네?

   라고 생각하며 출근...........

 

좌절스러움을 뒤로 하고 일하는중,.,.

 

아는형: 야 음료수좀사와라

 

나; 네 카드주세요

 

!!!대뇌마인드" - 야 이거로 저번에 생각하던거 결제란에 글남기기!!!

 

아는형 : 야 거울은 왜보고있냐 더워 빨리다녀와라

 

나 : ....(거울이 뚤어져라 보며 옷매고치고 얼굴에 기름기 제거중)

 

날씨는 더럽게 무더웟지만 마음은 두근두근~

 

"안녕하세요~

 

"네~안녕하세요~

 

아오 샤브름의 여드름 직원이 옆에서 대기중........................................................

그래도 결제하면서 꼭 글쓴다.......

 

음료수 뒤적뒤적 챙겨서 계산하면서

 

"대뇌마인드" - 야 음료수한개 주면서 결제란에 적어야지 이쑝꼴라야!!!

 

하.지.만......이샤바름의 여드름직원의 초스피드 감마5급의 봉지에 음료수 담기에...........

 

"싸인해주세요~

 

"네........................................

 

[ 수고~^] 를 결제란에 적고........

 

"수고해요~

 

"네 안녕히가세요~

 

......................이번에는 침을 질질흘리며 일터로 복귀.................................

 

멍하니 일을하며 어느세 시간은 오후로 날씨는 어두묵?음? 구름?

 

 

-재빠르게 인터넷날씨 검색 (경기지역오후부터 비 옵니다이...)

 

(해설): 날씨가 눅눅해지니 우산이있으면 .....우산을 사러가서!!!!우산가져오셧어요?

 

           물어보며!!!? 은근 대화하기위한 플랜!!!!!!우오오오오옷!?

 

 

나 : 형 저 우산좀 구해올게요~

 

아는형 : 엉? 비온데냐? 구름만 껏잔아?

 

나 : 에이 그래도 혹시몰라요~다녀올게요~

 

아는형 : 5분안에 안오면 근태 보고한다....!?

 

나 : ....아이스커피....

 

아는형 : 천천히 다녀와라~^ㅡ^!!

 

나: ........네

 

-평소:  구름끼면 아오 샤바른의 하늘님은 구리구리하게 담배펴대는구만 아우 찝찝해~

 

-현재:   아오~샤방샤방한 먹구름~아쿠 비내리면 조켓네~

 

~날씨는 씹찝찜르음~마은은 두근두근~

 

"안녕하세요~

 

"네~안녕하세요......

 

 

-아 증말.....여드름 남직원뿐이네?^^???????????????????음??????????????????어??????????????앜!!!!!!!!!

 

(침을 질질흘리며.....제일싼 우산을 집고.....계산대로 기어가서....)

 

"아 여자분은 퇴근하셧나�*�?

 

"네 아 아침에와서 오후 한 4시쯤이면 퇴근해요~왜 그러세요?

 

".............아닙니다...날씨더운데 고생하세요...ㅠ ㅅ ㅜ

 

"네^^~잘가세요~

 

".........네...............

 

 

이번엔 바닥을 질질 기며 무거워진 엉댕이를 끌며......일터로 복귀..........

 

그리고 퇴근할때까지 한숨 한 장난한치고 5초당 한번씩 한듯........................

 

그리고 집에와서 씻고 방에 들오니........남는기분은 공허함...............

 

"대뇌마인드"- 넌 오늘 쵝오로 멋졋다............짜식....

 

나 : 아진짜 눈물 날꺼가타..............................................................................................................

 

 

 

 

 

~~~내일은 쉬는날이지만 그녀보러........아침에 버스타고 가따오렵니다.......그럼 다들 안녕히 주무시길....잇힝..ㅠㅠ

 

             !내일은 꼭 커피주면서 말좀한다!!!!!!!!!!!!우오!!!!!!!!!!!!!!!!!!!!!!

 

ps: 글쓰면서 제가봐도 소설같지만.......리얼리티 1200만배 실제상황이랍니다..........인더삐점 하이마삐점에 오시면

 

      썩은얼굴로 고객을 응대해주는 제가 있답니다^ ㅡ^~~~그럼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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