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글을 썻는데..지웠다가..다시 올리네요..
저희 커플은 장거리 커플인데요..여자친구는 부산..저는 수원..그리고 저는 첫 여자친구구요 여자친구는 연애경험이 몇번
있네요. (요근래 못본지 1달이 넘어가네요.)
사귄지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여자친구가 갑자기 혜어지자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그저 너한테 너무 구속 받는게 싫다고 그러더군요..제가 연락에 집착을 했거든요.
그러더니 솔직히 말하겠다고 하더니 막 울면서 지금 다른 남자한테 관심이 간다고.
그러면서 나는 망할x 고, 나쁜x 니깐 자기 욕하라고..그러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몸에 힘이 탁 풀리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그낭 저녘 술을 몇잔 걸치고..다시 전화를 해서..나한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면 안되겠냐고..
제가 막 매달렸습니다. 그랬더니 여자친구가 울면서 자신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고 자신도 혼란스럽다고..
자신이 외로워서 그런지 아니면 진짜 그남자가 좋아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솔직히 저와도 혜어지기 싫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다시 매달렸습니다. 기회를 한번만 더 달라고..
그러니깐 자기한테 한 달만 시간을 달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알았다고..하고 한달간 연락을 안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그 남자와 계속 연락을 하는 것 같더군요.
뭐..머리속으로는 그냥 혜어져야지 하는데 마음이 따라주질 않네요.ㅎㅎ
어떻해 해야 할 지 혼란스럽습니다. 기달려야할지 아니면 헤어져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