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3살이고 연상녀는 29살입니다..
제가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관심이 생긴 6살 연상녀가 있습니다..
근데 계속 속으로만 생각하고있으니까 답답하고 그래서
어제 누나한테 나 누나한테 관심있다고 나랑 만나* 않겠냐고 얘기를 했습니다..
근데 누나도 제가 좋은데 남자로써 좋은건지 동생으로써 좋은건지를 모르겠다는겁니다..
그리고 누나는 이제 결혼을 해야될 나이고 저는 내년에 학교도 다시 복학해야되고
결혼을할 경제적 여건도 안되고 해서 누나가 결정을 못하고있어서
제가 누나한테 그냥 마음가는대로 좋으면 만나는거고 아니면 아닌거라고 대답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누나가 그럼 일단 한달동안 만나보자고해서 오늘 만나서 데이트를 했는데
누나가 저를 남자가 아닌 동생처럼 대하는겁니다..
물론 사귀는 것도 아니고 단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만나보는거고 처음부터 연인으로 대하기가 좀그렇다는것도 알지만
제가 느끼기엔 시간이 지나도 과연 절 동생이상으로 볼까 라는 고민이 되고 현실적으로 나이차이도 극복하기가 힘들어서
누나한테 그냥 없었던 일로 하자고 했습니다..
근데 지금 너무 후회가 되고 내일부터 다시 같이 일을 하게 되는데 같이 일하다보면 지금보다 더 좋아질거같아서
그게 너무 힘듭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횡성수설 썻지만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전 이제 어떻게 해야 될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