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 회사 출근하다 김여사가 갑자기 튀어 나오는 바람에 오토바이 사고나서
병원에서 8일 입원.
입원해있는중 할머니의 노환으로 가족들 총 집합.
거기다 외할머니까지 예전에 생겼던 병이 다시 재발하여 병원 입원.
몇일뒤 작은고모의 할아버지까지 돌아가셨다는 얘기까지 들으니
이거 원 악재가 한꺼번에 겹쳐서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악재가 왔으면 좋은일도 오는법.
약 2주전 우연히 지나가다가 친구 작은누나와 일하는 사람들과 우연찮게 만나서
얘기하다가 개그를 쳤는데 이상하게 빵빵터졌는지 그 옆에있던 20살 처자가 저를 소개시켜달라했다더군요.
번호를 받고 이래저래 연락하다가 어제 심심해서 전화를 해봤는데
분명 통화를 한 30분한거 같은데 통화기록보니 3시간.....덜덜덜....
그렇게 필이 오진 않지만 왠지 잘맞을것 같단 생각에 저도 모르게 에프터 약속을 잡아버렸네요.
마치 순수했던 시절의 연애를 하는거 같은 기분도 들고 이상하게 끝장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드디어 진지한 만남을 할 처자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이때까진 전부다 끝장보고싶다는 생각먼저 들고
끝장을 보고나면 완전 180도 달라지곤했는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