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만지고싶은데 못만져서, 답답해서 글남기기 보다~
어제 여자친구와 (이제만나지 16일쯤 됐네요) 가볍게 둘이서 소주반병씩 마시면서 얘기를하다
스킨십(키스)에관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키스를 2번 했거든요 이제까지 만나면서요? 그때는 약간 취기도있고 분위기가 맞아서 괜찮았는데
뭐 솔직하게 서로 얘기를하다 오빠는 자기가 생각하는 속도보다 좀 빠르다고 느끼고 있었다! 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키스할때는 손은 절대로 다른곳으로 간적없구 손잡아주거나 팔베게만 했네요
그얘기를 들으니..흠 뭐 수긍되는 느낌이였어요,
그래야겠다, 선 넘저않으면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며 만나야겠다! 이런다짐이 들고
오늘 둘이서 처음으로 멀티방이라는 곳을 가봤는데, 컴퓨터좀하다
에쉬튼커쳐나오는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수 있는일 을 보며
웃고 낄낄대다 한 30여분쯤 지났을까요? 여자친구가 어깨에 머리를 기대길레
잠시 빌려주고 영화를 보다 팔베게를 해주려 했는데 음, 아 됐어~ 뭐 이러더라구요,. 별생각없이 제게 한말일수있는데,
되게 무안한거에요.. 마치 키스하려다가 거부당한것처럼 뭔가 차인느낌? 이랄까요
자존심상하는건 아니지만.. 뭔가 뻘줌하고..
한편으로는 어제 술마시면서했던 스킨십대화가 생각나서 여자친구가 설령 오해했을수도 있을것같아 자책감도들고,
내가 이러는게 싫은건가하는 마음,,
한 3가지 정도가 겹쳐서 막생각이나서 그냥 여자친구 옆에 앉아서만 영화보다 나왔는데,,
여자친구가 왜그러냐고 분위기가 싸하다고 했는데,, 참
스킨십진도도 그렇고 전여자친구랑은 다른타입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ㅜㅜ
뭐 당장에 자고싶다 이런것은 아니지만.. 차차 만나면서
자연스런 표현자체가 없이 소극적인 남자친구로 자칫 비춰질꺼같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