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3이구요 공부는 꽤하니 공부얘기는 말아주세요 ;;

고1때 난생처음으로 좋아하는여자애가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얼굴만보고 좋아하는게싫어서

외면했는데요 고3이될동안 쭉 같은반이 되다보니 그애를 보니 저랑 너무 잘맞고 그래서 정말 좋아하게돼버렸습니다

하지만 그애는 남자친구도있고 또 저는 공부도해야하고 그래서 2년넘게 좋아한걸 그냥 말해버리고 잊자라고 생각하고

방학때 고백했습니다 그애한테는 듣기만 하라고하고 내가 힘들어서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부담없이 들어달라고 혼잣말 식으로 고백을하고 개학후에도 3일동안 제가 그애 얼굴도 안쳐다봤습니다

반장 부반장 사이라 조금 부담이있었지만 그렇게 엮일일이 없었는데 고백하기 전에 자꾸 자기자리에 안 앉고

제옆에 앉아서 당연히 좋았지만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고백후에 당연히 저한테 아무말도 안하고 무시할꺼라 생각했는데

또 제옆에 앉았습니다 그애가 제옆에 올때 어색해 하는것도 느껴지는데 그냥 저 모른척하면되지 왜 도움될것도없는데

왜 앉는질 모르겠습니다 이제 조금 잊으려 노력하는데;;

제가 말씀드리고싶은건 그애한테 내옆에 앉지말고 이제 나 모르는척하고 무시하라고 할생각인데

이렇게 말해도 상처받지 않겠죠? 그애가 옆에있으면 안좋아할 자신이없습니다..

그냥 졸업때까지 아무렇지도 않은척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