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 였었고 에 ... 같은 동창인지라 ...
동창회때 가끔 얼굴은 봤는데 ...
지은죄가 워낙많아서 ... 그애 나온다고하면
안나갔는데 ... 이번엔 어쩌다보니 보게되었네요
애들도 바글바글 하고 일때문에 술도 못마시다
스트레스쌓인게 만았는지 술이 술술들어가더군요 ...
그렇게 기분좋게 놀고 집방향이 비슷한지라
같이사는 형과 저 그리고 그애하고 셋이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는길 ...
2년만에 처음으로 그때 정말미안했다고 ... 그생각때문에
너 얼굴보기 미안하고 해서 자리피했었다고 ...
그래도 언젠가는 너한테 못해준거 잘못했었다고 사과하고 싶었다고
오늘 술기운에 얘기한다고 미안했다고 ...
근데 앞으로는 피하지도 않을거고 오늘 같은 이야기 더안꺼낸다고
앞으론 그냥 얼굴보고 웃고 할수있으면 좋겠다고 잘가라고 하고
내렸습니다 ...
같이사는 형한테 문자로 자기도 잘못한거 많았다고 마음에 담지 말라고 왔다더군요 ...
하지만 술에 떡이돼서 20시간동안 쳐자고 일어나서 지금생각해보니 -_- ...
뻘쭘하고 쪽팔리네요 ;;
그래도 얘기하고 나니깐 후련하기도 하고 ... 뭔가 가슴이 뻥뚫려버려서 허전한거같기도 하고
그런기분이네요 ...
걔랑 헤어지고 망나니마냥 이여자 저여자 가볍게도 만나고 진지하게도 만나고 했었지만
얘한테는 너무 못해준게 많아서 그랫는지 오랫동안 가슴에 남아있더군요 ...
뭐 ... 아직도 술이 다깬게 아니라 주저리주저리 몇글자 적어봅니다